작성자 | A-27크롬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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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11-16 01:41:08 KST | 조회 | 384 |
제목 |
예술가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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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와 도미노, 2003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에 있는 테마파크 베이 월드에는 수족관이 있어 돌고래들을 기르고 있었다.
1969년, 생후 6개월이 된 인도-태평양 병코돌고래 암컷인 돌리는 사육사가 창문에 서서 담배를 피며 담배연기를 뿜어내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는 어미에게로 가서 젖을 잠깐 빨고는 창문으로 돌아와서 젖을 뿜어내 머리가 완전히 잠겨 들어가도록 했다.
"돌리는 사육사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사육사의 행동을 따라하거나 흉내낸 것이 아니었다. 어떻게인지는 몰라도 돌리는 젖을 이용해 연기를 나타내는 것을 생각해 낸 것이다. 어떤 것을 이용해 완전히 다른 무언가를 나타내는 것은 흉내가 아니라 예술이다."
Carl Safina, Beyond Words : What Animals Think and Feel에서
돌리는 수컷 도미노와의 사이에서 새끼 둘을 낳았고, 2005년 2월 24일 36살의 나이로 때이른 죽음을 맞았다. 한편 도미노와 새끼 두미사는 2009년 홍콩의 워터파크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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