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직장상사의 지시와 불합리한 오너의 지시가 상충한다면?

방금 있었던 일인데

협력업체 사장님하고 나하고 어떤 문제로 이야기 중이었음

그리고 이 문제는 카톡으로 오너와 직장상사한테 실시간 중계 되는 상황

 

나, 직장상사, 협력업체 사장님 셋 모두 같은 의견이었고, 직장상사는 그 의견대로 진행하도록 협력업체 사장님께 오더를 줌

 

근데 그 상황에서 카톡으로 회사 오너가 다른 지시를 내림. 협력업체 사장님은 갸우뚱하며 옆에 있는 나한테 어찌할지 물어봄. 

 

나는 내 의견과도 다르지만 회사 오너의 지시가 더 상위 클래스이므로 오너의 지시로 오더를 내림.

 

그리고 지금 직장상사한테 전화로 깨짐. 왜 자기가 오더를 줬는데 반대로 했냐면서.

 

하... 이럴 땐 뭐가 답인건지...

라인을 잘 타셔야

그나마 나은 방법은
직장상사에게 오더 지시를 전달하고 어떻게 할지 물어보는것

둘 다 죽이고 자살한다

기다릴 수 있다면야 당연히 오더 전에 상사에게도 알리셨겠죠
그런 얘기가 없는 걸로 봐서 기다릴 수 없었거나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었을 듯

그럼 해당 지시를 내린 후 상사에게 보고하는 수밖에요. 사장의 지시로 그리했다고.
그러면 둘이서 알아서 하겠죠

이렇게 했는데도 자기 말 안들었다고 나중에 불이익 주는 상사면 이직하는게 나을듯.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가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