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잡지식을 정리하자면

 

1. 

시간에 따라 컴퓨터의 연산능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더불어 그래픽 또한 발전하면서 그래픽 작업에 들어가는 시간이 늘어남

대충하면 티가 나기 때문에 안할 수도 없음  

 

예전이면 금방 끝났을 작업도 시간 겁나 잡아먹음 + 인건비 증가

 

2.

예전처럼 하나의 완성된 게임을 파는 모델로는 생존이 불가능해져서 DLC라는 개념을 도입함

게임 가격이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사실상 거의 제자리걸음이니 어쩔 수 없음   

 

3.

모바일 게임이라는 치트키가 있어서 본업 내팽겨치고 모바일에 올인해도 먹고 사는게 가능  

게임성이 아무리 개판이여도 사행성만 잘 집어 넣으면 호구들이 돈을 퍼줌 

( 리니지 M  이야기만 봐도 상상 이상임 ) 

 

그러니까 요약을 하자면 더이상 1990년대처럼 

걸작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는 이제 다시는 올 수 없고, 

 

앞으로 새로 나올 신작들의 대부분은 

창렬 DLC로 범벅이 된 게임 아니면 사행성 모바일 게임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음

 

이런 경향이 메이저 게임회사 전반에 퍼져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게임 구경하기는 앞으로 점점 더 힘들어 질것이 확실함

 

긍정적인 소식이 단 하나도 없는 문화산업은 게임업계가 유일한 거 같음

 

마치 일본영화계를 보는 듯함 진짜 가뭄에 콩나듯이 명작 나오고

나머지는 도저히 게임이라 볼 수 없는 수준 이하의 쓰레기임 

아 세상 참 흉흉하여라

명작겜은 정말 가뭄에 콩 나듯 나올득

유독 게임업계가 좀 암울한 것 같음

1번의 경우에는 인디 게임 쪽은 몰라도 메이저 업계는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음
게임의 재미에 있어서 그래픽이 매우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이름난 게임 회사라는 것이 역으로 족쇄로 다가오는지라 눈치가 보임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록맨9 같은 시도가
다른 메이저 게임 업계에서도 자주 보였으면 했는데 그러지는 않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