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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돈두댓
작성일 2019-01-24 18:30:52 KST 조회 326
제목
모두가 불-편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커뮤니티란게 각자 고립되어 있다 보니까 동조적인 이들끼리 모여서 대립적인 견해는 생각할 기회조차 없어짐. 그러니 거기서 벗어나면 만물이 불편해 보이지.

매번 불편하신 분들을 보면 자기들 코드 기준으로 내부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막 자기들끼리 불편함을 연구개발하고 심화시킴. 그리고는 완전히 머릿속에 정착시킨 다음에 그걸 외부에 적용해서 난도질을 시작하는 것.

 

사고의 고립이 원인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여기도 아주매우 고위험 구역임. 아무리 조심하고 자정한다고 해도 끼리끼리 놀면서 서로 영향받는 건 은연중에 일어나는 일이라 아무도 통제할 수 있다고 장담 못함. 커뮤니티 내부에서 서서히 물들기 시작해서 한 번 관점이 고정되면 거기서 벗어나기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음.

 

요즘 초계기 사건에 대해서도 네이버랑 야후재팬 와리가리 하면서 기사 읽고 있는데 저쪽 기사 논지도 한국측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식으로 썰을 푸니까 읽는 애들은 그거 이상을 못 보게 됨.

요점 다 잘라내고 자기들 입장만 집중해서 써놓아서 나도 읽다보면 막 '우리 일본측의 주장은 감정을 억누르고 있고 논리적이라서 일관성이 있군. 일본은 이렇게나 이성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한국은 증거도 없이 감정적으로만 대처하고 있잖아? 어째서 미래를 지향하지 않고 과거의 일만 끌어들이는 것이지? 믿을 수 없는 반일 국가는 쓰레기통에 넣어야 한다w' 이러고 몰입하면서 캬~ 일본사람이 된 기분!을 체험할 수 있는데 그걸 매일 접하는 당사자들은 뭐 어쩔 도리가 없다.

 

이것은 오직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라 각자 자기가 열심히 보고 자기 부정도 좀 받아들여보고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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