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The-ANTAR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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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2-13 00:54:26 KST | 조회 | 536 |
제목 |
인터넷 규제 찬성자들에 대한 고찰을 해봤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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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해사이트 차단 조치가 본격적인 언론탄압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꼰대건 학부모건 정치충들이건 모르지는 않을 거. 좀 더 똑똑한 사람은 모든 거엔 대가가 있다는 것도 잘 알 것. 근데 문제가
꼰대가 찬성하는 이유는 둘째 치고 음란한게 있는 것 보단 아무리 걱정 돼도 언로言路를 닫을 여지를 주고 인터넷을 “정화”해야 한다는 강박
학부모(추정) 역시 위험성을 모를 리가 없겠지만 문제는 1. 자기 자식이 음란물에 노출되면 그 즉시 강간마가 될 것(또는 그 테크트리가 시작될 것)이라는 두려움과 그로 인한 강박증 2. 지금 언로를 위험하게 해도 음란물 볼 시간에 공부하게 해서 성공 한다면 언로가 어떤 상황이건 무한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착각이나 정신승리
여성들은 아무래도 수리적이나 논리적인 걸 떠나서 음란물의 주 소재가 여성이고 주 소비자가 남성이란 점으로 인한 옳고 그르고를 떠난 본능적인 두려움과 거부감
정치충들은 그냥 다른 정파에게 지기 싫은 심리 + 정치놀음에서 자기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찾으려는 심리가 주 원인
등등으로 인해 언로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스스로 하릴없이 인터넷 규제 등에 찬성한다고 추측. 즉 일단 이해해볼 필요는 있다는 것.
허나 어느 이유건 적어도 민주주의라는 이념 아래서는 모두 어리석은 생각과 결정들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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