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란게 재밌는게

옛날에 문재인 지지율이 말도 안되게 높던 시절

 

어떤 커뮤니티에서 '문재인이 잘 하는 것도 있지만 못하는 점도(평창 문제/경제 문제 등) 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나는 비판적 지지자'라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는 '비판적 지지자는 없다' '친 자한당' '적폐' 비슷한 느낌으로 살짝 몰렸던 기억이 남

 

근데 얼마 전에 토론 주제에서

 

'문재인이 지금 못하고 있는게 많지만 아직까지 자한당이 했던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찍어야 한다면 문재인 쪽을 찍겠다' 라고 하니

 

이제는 페미/좌파로 몰림.

 

내 지지 성향은 바뀐 적이 없는데 그냥 최근 1년 사이 사회 분위기가 바뀐 느낌.

정치 특)참여하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면 그게 제일 재미있다

대깨문!

20대 이하가 많은 인터넷 커뮤야 여론이 갈릴만한 사건들이
그동안 워낙 많이 터졌으니까 반응이 갈리는 게 자연스러운듯

북미 정상회담 - 남북미 정상회담같이 굵직한 이벤트들이
긍정적으로 끝나도 20대 사이에서는 지지율이 별로 오를 거 같진 않음

님은 안변한다해도 시간에 따라 여론과 정치지형이 변하잖아요.

그냥 멍청이들이 많은듯

팸코같은 사이트 보면 1년전하고 지금하고 다름

님 정치관련글 쓰는거 보면 묘하게 선민의식이 느껴지는데 그게 재수없어서 그런걸수도

ㄴ
제가 어느정도 선민의식이 있는 거는 인정하는데 그 커뮤니티는 존댓말 쓰는 커뮤니티라 이런 식으로 글 쓰면 욕 먹어서 정중하게 써야 되서 그건 아닐듯.

거기 분위기가 바뀐거.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그 곳에 있는 개개인의 입장이 변하기보다는 입장이 다른 사람의 입이 커졌을 공산이 더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