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도바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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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2-15 10:15:10 KST | 조회 | 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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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토네이도가 사방에서 생기는 꿈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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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신기한 꿈을 꿨슴
등교길이었는데 늦잠자서 지각이 코앞이었슴. 헐레벌떡 버스를 탔지만, 잘못타버렸고 생전 처음 보는 곳에서 내렸는데 거리를 헤매다가 눈앞에서 갑자기 거대한 소용돌이가 생김! 진짜 순식간에 생겼는데 엄청난 속도로 나한테 접근하길래 도망쳤지만 결국 내 몸이 붕 뜨기 시작했고 나는 눈앞에 가로등을 붙잡고 버텼는데, 마침 그 가로등을 붙잡고 있는 여자가 있었고 우리는 아무 말 없이 서로의 팔목을 붙잡고 버팀. 꿈이라서 소용돌이가 우리를 관통해서 지나가도 버티는 선에서 끝났지만 소용돌이가 진짜 고층빌딩처럼 거대했는데 실제였으면 오체분시각
암튼 시간이 워프되고 이번에는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가고 있었는데 맵이 고속도로 한 중간이었슴. 근데 마치 28일후를 보는 것처럼 고속도로가 텅 비고 우리밖에 없었슴.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사방에서 소용돌이가 생겼는데 그 뷰가 진짜 아름답더라 ㄷㄷ
특히 고속도로는 도시와는 다르게 고층 건물이 시야를 가리지 않다보니 시야가 엄청 넓은데 사방에서 소용돌이가 몰아치니 그 모습에 반해서 한참 구경할 정도. 암튼 친구가 날 잡아당겨서 뒤늦게 상황을 인지하고 도망치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웃겼던게 이미 소용돌이에 휩쓸려 하늘을 빙글빙글 돌고 있는 사람이 있었슴. 근데 소용돌이가 갑자기 소멸되고 그 사람은 그대로 추락했는데 건물 4층 이상 되는 높이여서 죽을 줄 알았건만 아무 이상없이 낙법하며 벌떡 일어서고는 살았다! 하면서 환호성 지름. 겉모습이 철권에 나오는 밥이랑 딱 맞았는데 어케 살았지
암튼, 그러케 도망치다가 결국 소용돌이는 우리 앞까지 당돌하고 이번에도 고속도로의 가로등을 붙잡고 친구들이랑 줄줄이 버텨봤지만 그대로 하늘 위로 날아가며 꿈에서 깸
졸라 신기했다. 특히 하늘을 날 때는 진짜 몸이 공중에 붕 뜬 느낌이어서 더 신기했슴
예전에 꿨던 지진&쓰나미는 진짜 무서웠는데 이번 꿈은 그냥 재미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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