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rakegog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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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4-02 12:05:46 KST | 조회 | 326 |
제목 |
우리집 앞집이 참 특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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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아파트라
종종 전단지 같은 거 현관문에 붙곤 하는데
특이한 건 우리집 앞집은 전단지를 그냥 그대로 두고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겠다 생각을 일절 안 함.
근데 청소부 아주머니가 이건 또 청소를 안하고 그대로 둠..
그래서 늘 바닥에 전단지가 그득 쌓여 있는데 보기는 영 안 좋음.
보다 못한 부모님이 종종 집어다 버리시곤 하는데, 본인들은 청소부 아주머니가 치워 준다고 생각하는지 더 처리할 생각을 안 함.
그래도 어느 순간에는 기존 전단지들이 싹 없어진 걸 보면 간간히 아주머니가 청소를 하거나, 아니면 앞집에서 처리를 하기는 하는 모양이지만.. 진실은 모름.
그러다가 얼마 전에 피자집 오픈해서 전단지 붙었는데, 전단지에 붙은 쿠폰 쓰면 공짜로 다른 거 추가로 먹을 수 있음.
일단 다음에 시켜 먹어야지 하고 그냥 한동안 있었는데
실수로 이걸 버림.
어쩌지, 하다가 문득 우리 앞집을 떠올려 봄.
에이, 그래도 전단지 붙은 지가 열흘이 지났는데 설마 그대로겠어... 했는데 진짜 그대로였다고 한다.
이게 또 약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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