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돈을 좀 많이 투자하고 오히려 상영시간을 좀 줄이지

친구랑 술먹다가 지금 왔는데

 

평을 좀 자세히 하면

 

초중반까지 만듦새는 의아한 부분은 있지만 나쁘지가 않았음

 

그런데 후반부에 액션씬이

 

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욱하고 늘어져서

 

이게 액션신인데 액션신인지 구분이 안가게 해뒀음.

 

차라리 액션 한 30분 늘어지게 할거를

 

15분 정도로 굵고 짧게 했으면 좋았을거 같음.

 

캐릭터성은 캡마 때랑 다르게 확실하게 챙겼는데

 

후반부분에서 늘어지는 점 때문에 소위말해서 영화가 점점 졸리게 변해감.

 

그리고 가족영화 타겟을 명확하게 했는데

 

뜬금포 등장하는 장면들이 지나치게 호러물이거나

 

지나치게 고어함. 이게 어캐 12세관람객이누?

 

캐릭터성을 못잡고 여러 이야기를 넣다가 정작 액션이 조루처럼 찍하고만 캡마랑 명확하게 다른데

 

재미는 둘다 없는 기적...

ㄹㅇ 처음에 닥터 시바나 방에서 여성 녹아내리는 씬이나 회의실 학살씬은
각잡고 공포+호러로 만든 거 같은데 그렇다고 후반에 그 분위기가 유지되질 않음

전 제일 깜짝 놀란 씬이 시바나가 형을 밖으로 던져버리는 장면.
진짜 뭔가 일어날 것은 알았지만 그렇게 깜짝스러운 상황일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