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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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4-10 20:36:52 KST | 조회 | 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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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전차왕 엄복동과 걸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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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 영화 리뷰채널들을 구독하면 좋은 점이
영화기법같은 원론적인 이야기말고도
영화 제작에 관한 뒷이야기같은 잡지식이 는다는 것이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왜 그렇게 처참한 수준으로 제작되었는가?
짧게 요약하면, 영화제작에 문외한인 쩐주('제약'회사 셀트리온)가 연출에
사사건건 간섭하다 제작과정이 엄청나게 꼬여 버렸기 때문이다.
거기다 반일 애국 마케팅의 일환으로 3.1절에 개봉할려다
캡틴 마블과 개봉시기가 겹쳐서 역대 최고의 흥행실패작이 되버린다.
( 웃긴건 제작은 이미 끝난 상태에서 3.1절 노리고 개봉 미루다 겹친 거임 )
괴악한 수준의 영화가 나오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그럼, 걸캅스의 미래도 영화 제작사가 어딘지 보면 대충 예상 가능하지 않을까?
걸캅스를 만든 회사는 '(주)필름모멘텀 Filmmomentum' 이라는 곳이다.
여태까지 만든 작품들의 면면을 봤을때, 천만영화 같은 건 없지만
최소한 쪽박을 찬 적은 없는 회사다.
조두순 사건이 배경인 '소원'은 좋은 평을 얻었고
가장 최근에 제작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럼 감독 정다원은 어떤 사람인가?
걸캅스 이전에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의 감독을 맡았는데 평이 상당히 별로다.
필모그래피가 장기왕 하나 뿐이라 뭐라 평을 내리긴 힘든 감독이다.
명감독들도 가끔가다 똥볼을 차지 않던가?
제작사는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를 만드는 회사인데, 감독이 불안하다.
거기다 공개된 트레일러나 시놉시스를 보면 리벤지 포르노를 너무 가볍게 다루는 것 같다.
와칸다의 미래예지기술로 시간의 갈래를 훑어본 결과
이 영화는 아무리 잘 나와줘봤자 청년경찰 하위호환에 불과하며
최악에는 엄복동과 함께 2019년 쓰레기 영화 양대 투탑이 될 것이다
그리고 늙은 좌파 남성들은 이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 대중을 공격할 것이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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