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앵간해선 신세대 다스베이더는 못만듬(댓글 스포?)

다스베이더라는 캐릭터가 길이길이 남을 수 있었던 건 다스베이더라는 캐릭터 자체도 뛰어나지만, 이런 캐릭터성을 가장 먼저 시도했음+작품이 대 성공했음 콤보를 가장 처음 성공했다는 것이 크다고 생각함.

 

즉, 한번 이런 캐릭터가 성공하면, 비슷한 캐릭터는 그냥 다스베이더 mk2가 되버림. 다스베이더만 남고 비슷한 캐릭터는 그냥 다스베이더의 영향을 받은 캐릭터1 이 되버리는 것.

 

이런 논리로 사실 스토리나 이야기라는 요소 자체가 이제 나올만한 건 다 나온거아닌가 싶음.

 

그래서 이제 아이디어로 승부 못보니 퀼리티로 승부해야하는데 이런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비용도 많이들고... 

근데 인워까지만 해도 실현 가능한 얘기였음

작품이 대성공하고 있었으니까

ㄴ 어느정도는 인정함. 캐릭터성은 비슷한 애들이 몇몇 있었던거같은데 성공+캐릭터성은 타노스도 충분히 했다고봄.

근데 엔드게임에서는 캐릭터성이 좀.... 어....

인워는 타노스가 주인공이었으니까 그런 서사가 가능했던 거 같은데
엔드게임 타노스는 사실상 전작의 타노스랑 다른 캐릭터고
그냥 우주를 갈아엎는다고 변해버려서 흔한 빌런으로 전락한듯

ㄴ 그게 너무 아쉬웠음. 인피 타노스는 말도 안되는 놈이지만 확고한 신념이 있었는데 엔드게임 타노스는 그냥 허접한 우주악당같음

개인적으로는 스칼렛 위치한테 죽을 위기에 처하니까 무차별 포격하라고 지시 내린 게 좀 깼음.
그 동안의 간지는 어디 가고 졸렬한 소인배 같았음.

ㄴ 졸렬한 소인배 맞는듯... 좀 이상한게 2014년에도 자기 할일 하고나면 자기 목숨도 별 가치없다고 느낄 놈이라고 해놓고 정작 싸울때보니까 걍 힘쎈 악역1로 추락해버려서 영 별로였음

우리가 기억하는 타노스는 초반에 목날아서 죽었읍니다...

[스포 절대 금지 일 확률: 50%]
본 댓글은 주사위를 정상적으로 굴려 작성되었음을 보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