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채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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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4-27 01:35:27 KST | 조회 | 482 |
제목 |
스포덩어리) 인터넷 존버 끝에 엔드게임 보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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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벤져스3까지 한번도 마블영화 안 봄
그냥 밈만 이해하기 위해 나무윾키로 좀 읽어본 정도
그러다가 엔겜소식듣고 3월말쯤인가 아이언맨1 보기 시작해서
1개월동안 게임같은거 안 하고 마블영화만 다 봄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따
오늘 보고왔는데 확실히 1개월 소비한게 아깝지 않았음
엔겜이 지금까지 마블영화의 총집편 느낌이라 다 알고있으니 그만큼 재밌었음
일단 타노스가 영화 시작 몇십분만에 뒤진다는 거에 놀랐음 복수의 허무함을 보여주고
지금까지의 떡밥 등을 총집합해서
앤트맨 양자 영역으로 시간여행 한다, 과거에서 스톤 모아서 헐크가 쓴다,
블루스컬이 묠니르 쓴다 같은 게 예상됐었는데 그대로 나와서 만족함
결론
재밌게 봤음. 어벤져스 어셈블 외치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또 보고싶어질 정도의 작품
웃겼던 점
-일본에서 봤는데 도쿄씬에서 영어자막만 나오는지라 호크아이 대사를 알아먹기 힘들었음
-블루스컬의 하일 하이드라 웃겼음
-앤트맨 엮이는 씬은 다 마음에 듬
-스타로드 병신같이 노래부르는 부분 제 3자 입장에서 보니 개웃겼음 일본 관객들 존나 조용한데 여기서 터짐
아쉽거나 별로였던 점
-여벤져스 장면에서 진짜 너무 노렸단 느낌이 들었음.. 짧으니까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하기로 함
-역시 시간여행물은 묘사가 쉽지 않아서 이거 괜찮은건가? 싶은 의문점이 많이 들더라 싶었음
-캡틴마블 역시 너무 오버스펙임. 본인영화도 지 혼자 다 부숴먹기만 해서 노잼이었는데 딱 그런수준 긴장감이 없다
-왜 밴까지 차원이동 안 했어요? 같이 뭐 이것저것 따지면 할 말 많겠지만 그냥 영화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
맘에 든 점
-애들 다 우르르 모이는 장면이 정말 최고로 뽕 차는 장면이었음 그냥 이 장면만 계속 돌려보고 싶을 정도
인워때는 와칸다에서만 싸워서 좀 규모면에서 아쉬웠는데 이번껀 타노스 함선도 나오고 대규모라 맘에듬
-짧은 장면이지만 지금까지 영화에 나온 주조연들이 전부 전쟁씬에서 조금씩은 활약해서 만족함
-닥스 스승까지 나와줄줄은 몰랐는데 어벤져스1 시점에서 있던 일을 다른 시점에서 보여주는 느낌이라 맘에 듬
-액션이 별로다 뭐다 하는데 3:1하는 장면 조금씩 절망감도 주고 그래서 만족스럽게 봄
-개인적으로는 엔겜 타노스도 굉장히 세다고 느껴짐 아이언맨 방패도 부숴먹고.. 지 한짓 역으로 당하는 최후도 마음에 듬
의문점 몇 개
-닥터 스트레인지 발언이랑 양자영역 가기 전 토론내용으로 보았을 때 수많은 시간의 가지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캡틴 아메리카는 그럼 과거에서 잘 살다가 늙은 후 현재로 왔다고 봐야되는 건가 싶음
역시 시간여행물은 복잡하게 신경쓰면 안될듯
-인워로부터 5년 후가 배경인데 그러면 살아돌아온 애들은 시간대에 비해서 5살이나 젊은 상태인게 됨
근데 그거에 비하면 스파이더맨 친구 네드가 나이가 같아보임. 네드도 사라졌던 게 아니면 모순이 생김
-비슷한 이야기인데 가모라가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겠음 가오갤3 떡밥으로 남긴것같음
엔겜 기다리는 몇 주가 정말 생각만 해도 즐거웠음. 보면서 3시간이 훅갈정도로 재밌긴 했는데
이제 이만큼 기대할 게 없어져서 허무함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아예 죽어버린 헤임달, 인워 가모라, 로키, 블랙 위도우, 비전, 아이언맨을 위해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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