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소감(스포)

1. 박사장의 부인 연교는 생각보다 심플했다. 딱 보면 큰 사기 당하기 쉬운 스타일

   그런 성격으로 집안을 파탄으로 이끔, 앞으로 자식들하고 죄책감으로 힘들게 살아갈거 같다.

   집에 지하실 존재를 알면 김기택 가족을 가두어서 묶어서 굶겨 죽일 거 같음

 

2. 박사장이 언급한 김기태 집안의 냄새, 영화의 핵심 포인트 - 이것 때문에 인성갑 기태한테 사망 

 

3. 박사장의 아들은 영화 중간에 기묘한 행동을 보이고, 김기태 가족의 실태를 아는 듯한 복선을 보이는 거 같은데

   결말은 그런것이 없었다.

 

4. 오랫동안 그 집에서 일했던 집사 - 유난히 먹을 것을 많이 먹는다(사실은 남편 밥도 포함)

   집사의 남편이 원조 기생충의 역활인데, 카스테라 사업이 부도나서 미치고, 지하실에서 평생 잘 먹고 사는데

   김기태의 기생충 작전에 비극적으로 살인마가 됨, 개인적으로 불쌍한 인물

 

5. 생각보다 재능이 있는 김기태 가족, 김기태는 운전 능력이 좋고, 김기우는 말빨이 좋음, 부인은 요리를 잘하고, 김기정은 학력을 포토샵으로 위조, 말빨도 좋은 편임, 근데 연교가 쉽게 속을 정도이었음

 

6. 연교와 박사장의 ㅅㅅ - 약한 정도이지만, 자식이 인디언 집 안에 있는 것을 구경하면서 ㅅㅅ하는 쾌감을 느끼고 싶은듯

 

7. 개인적으로 불쌍한 인물 집사 - 김기태의 기생충 작전으로 뇌진탕으로 숨짐 ㅠㅠ 성실하게 일하고 잘 살고, 남편을 순조롭게 몰래 부양하고 있었는데... 그냥 헨드폰 동영상 빨리 전송했으면 다시 복직도 가능했을 수도 있는데..

 

8. 기생충 가족의 결말 - 결말에서 돈을 많이 벌어서 집을 사서 아버지랑 만나는 상상을 하지만 현실은 그런거 없다.

 웬지 김기태는 지하실에서 비참하게 굶어죽을 거 같고, 남은 김기태 가족은 평생 지하에서 가난하게 살거 같은 암시를 줌

 

9. 참고로 배우 이선균하고 정지소는 과거에 부녀관계로 오레오 광고에 출현한 적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MErt6s3TR_c 

송준호 감독님 기아빠셨네

분명히 아들이 지하실의 남편한테서 모스부호 읽는 장면도 있었는데 그 장면이 아무 의미없이 지나가버린건 아쉬웠음.. 그것도 침묵하는 부자의 모습이라면 할말 없기는 한데

ㄴ 아들이 뭔가 알고 있는 듯이 행동하더니 묻혀버림, 집사 남편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 줄 알았는데,
집사 남편이 필사적으로 모스부호 하니까, 아들이 풀어주었는지 잠복하면서 누군가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