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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GLaDOS
작성일 2019-05-31 20:55:10 KST 조회 338
제목
기생충 보고옴

개인적으로 한국 거장 영화들을 후폭풍이 너무 쌤

평소에는 삶의 저편으로 몰아내놓고 꺼내지 않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직격으로 자극함

 

그리고 봉준호 감독은 특히 더 그런거 같음

괴물 마지막 장면은 아직도 떠올리면 뭉클한 감정이 생김

 

이번 작품은 봉준호 감독 영화의 완성작이라는 평가 답게 그런면에서 최고인것 같음

초중반 드라마는 발랄했고 후반부 서스펜스는 유쾌하고 잔혹했음

다 보고나면 씁쓸한 맛이 혀밑에 감도는 영화인데 그게 그렇게 찐득하진 않음

그런 이야기 전개 방식이 칸 심사위원들에게도 어필한게 아닐까

 

칸 상영과 수상후 무수히 많은 시리즈 제작 제의가 들어왔다는데 왜 그런지 알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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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감염된프로토스] (2019-05-31 20:56: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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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시리즈로 풀어나갈까 싶기는 한데 봉준호 감독이니까 또 모를거 같기도 하구...
아이콘 GLaDOS (2019-05-31 20:58: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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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보면 봉감독은 환영하는 분위기였음
영화다보니 분량의 한계로 못 풀어낸 이야기가 많다고 함
만약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드라마 각본가들에게 해줄이야기가 많다고 함
그리고 설국열차가 드라마로 만들어졌기때문에 이번것도 높은확률로 만들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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