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촌 여동생 친구들 사이에서 내 이미지가 왜곡 됐다

참고로 제 목소리는 짭 모건 프리먼 들을 정도로 '목소리'만 들으면 좋음

 

그래서 한번 아침에 목소리 잠긴 상태로 사촌 여동생 생일에 통화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듣던 사촌 여동생들이 제 목소리 듣고 저에 대해서 외곡된 이미지를 가지고 말았음

 

약간 이미지가

 

똑똑하면서 미군이라서 몸 관리도 꾸준히 하면서 좋은 몸매와 젠틀한 성격의 혼자 고독한 여행을 즐기는 재미교포...  가 됐는데

 

똑똑하면서 -> 할 줄 아는 게 공부 뿐이라 이것만 함

 

몸 관리 함 -> 하기는 하는데 여전히 배는 나옴

 

젠틀한 성격 -> 그냥 참견하는 게 귀찮음

 

혼자 고독한 여행 -> 씹덕 성지순례라 같이 여행할 친구가 없음

 

재미교포 -> 이기는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그런 재미교포가 아니라 켄 정 느낌의 재미교포임

 

음... 이게 바로 착각계의 맛이군.

저렇게 말하지만 이사람에게도 무의식적 기만의 냄새가 느껴진다

전화기 남친

내면보다 겉모습이 중요한 거예요

맛폰 남친!

저렇게 말하지만 이사람에게도 무의식적 기만의 냄새가 느껴진다

기만자.. 죽어랏

위선 따위 그만 둬라 김안자!!!!

이자를 때려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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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하면 그걸로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