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RP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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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7-10 22:05:07 KST | 조회 | 470 |
제목 |
제가 해외여행을 갈 때는 면도를 안하는 버릇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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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평소 맨날 깎고 다니다 보니 여행 다닐때는 좀 자유롭게 살고싶은 마음에 그럼.
근데 머리도 맨날 9mm 아니면 12mm로 밀다보니까 이게 남이 보면 영락없는 일본놈임.
덕분에 그동안 공항~비행기에서 받은 오해가 좀 있는데
1.출국수속 밟으려고 줄 서있는데 일본어로 안내받음(김포공항)
2.카트 끌고 내가 탈 항공사 어디있나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일본어로 안내받음(인천공항)
3.내국인은 이쪽 줄 서는거 아니라고 하길래 여권 꺼내서 보여줬더니 직원이 띠용 함(간사이공항)
4.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가 입국신고서 나눠주길래 한국어로 된거 주세요 했더니(당연히 우리말로) 일본판 줌(아시아나항공)
5.아까 가볍게 대화하며 주스줬던 스튜어디스가 기내식 손수레 끌고 오더니 오걐상~하면서 일본어로 접대해줌(대한항공)
6.막내동생이랑 대화하며 마실거 사서 계산하려고 했더니 점원이 웃으면서 "니센원데스~"(인천공항)
이젠 공항이나 비행기에서 일본어 안들으면 좀 섭섭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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