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와우의 템포에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와우 제대로 해본 적 없이 한 5렙쯤 키우다 접었는데 클래식 나온 기념으로 좀 해봤음

처음엔 이 달팽이가 뒤로 기어가는 것 같은 속도감에 숨이 턱 막혔다가 슬슬 적응이 되는 것 같음

아 물론 맨처음 만들었던 언데드 전사는 간신히 10렙 만들고 언더시티 입성했다가 그 기막힌 구조에 지워버렸음

그다음엔 소 냥꾼 키우고 있는데 이건 꽤 괜찮은듯 합디다

타우렌 시작지역 멀고어 초원은 그 느린 템포를 몸으로 받아들이기에도 참 좋은 곳이죠

그렇게 언더시티에 또 하나의 미아 시체가 남겨졌습니다

언더시티 들어가자마자 공황장애 올뻔

냥꾼은 종특이 있어서 오크나 트럴로 하셔야 할텐데요...

같은 냥꾼인데 종특 때문에 딜 미터기에서 지는거 보면 환장할걸요...

하지만 걔네들은 너무 못생겼어요...

오크는 근육 빵빵해서 든든하기라도 하지 트럴은 완전 노숙자같음

스톰윈드와 오그리마도 매한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