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S가 살아날 방향이 있긴 한걸까?

최근 게임들을 즐기는 경향을 보면 크게 성공하려면 게임이 가볍고 직관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또, PC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라 콘솔에서도 즐길 수 있어야 하고.

 

즉, 개인적인 생각인데 PAY TO WIN이 아니면서 성공할 수 있으려면 콘솔의 조작 시스템에서도 잘 움직이거나 OR 직관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이어야 하거나 OR 난이도가 쉽거나.

 

그런데 RTS는 이 중 어느 것도 해당하지 않는 것 같음. 콘솔 조작체계로 나온 RTS는 다 망했고 게임이 직관적이지도 않으며(다크 소울같이 어려운 게임도 흥행하지만 이건 그래도 게임 자체는 꽤 직관적이라고 생각함), 쉽지도 않음(다수의 유저가 즐기기 어려움)

 

그래서 RTS제작자들도 고심한게 보이는게 실시간 점략 겜을 만들거나(이러면 컨트롤이 더 쉽나? 안해봐서 모르겠음), 게임 자체를 쉽게 만들거나(어찌보면 클래시 로얄같은 게임도 RTS라고 봐야 할 듯)하는데 어찌보면 이미 RTS는 나같은 유저들이 원하는 RTS가 아닐 뿐 이미 흥행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음.(스타나 워크같은 게임이 흥행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거)

 

확실한 건 워크래프트 리포지드는 2019년에 나올지 안나올지도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세세한 전투는 알아서 해줘서 진짜로 지휘관 정도 되지 않는 이상 힘들긴 할 것 같아요

협동전이 계속 흥하는 거 보면 흥행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RTS 장르의 한계가 아니라 제작사의 한계인듯함

ㄴㄴ미세한 전투는 유닛마다 일일이 컨트롤 해줘야 됨!

워크래프트 협동전이 답이다. 사령관 아서스, 가로쉬등

다시 한번 어려운 게임이 득세할거시야.

PVP는 진짜 한계가 왔고 PVE는 아직 가능성이 많죠 근데 그 가능성을 살려줄 회사가 없다고 봐야됨... 수익구조도 애매하고 밸런스 잡기 힘들고 컨텐츠 만들려면 인원 갈아넣어야 하고
블리자드처럼 역사와 즈언통이 있어서 자다가도 유저들이 컨텐츠 짜주는 곳이 아니면 뭐 틀렸다 봐야

아예 대놓고 팀플 pvp 방식으로 등장한다던지, 다만 rts 명가들이 다 하나같이 병신이 된게 문제인듯. 저번에도 글 쌌는데 블쟈 병신소리하면서 다른 rts를하면 블리자드가 선녀가 됨

RTS가 비운의 명작인 장르인것같은 느낌은 잘 안들어요
제작사가 큰 똥싸고 안치운 채로 방치하다 알아서 망해가는 경우에 노화까지 겹친게 거의 대부분인 것 같음
일단 제가 해본것중에 딱 이 느낌인 게임이 콯2, CNC3, 스타2, 워3
대충 겉보기에 퀄리티 자체는 수작인데 게임 내적으로 핵심까지 파고들기 시작하면 양파인것들

그리고 rts 장르 자체가 처음에 잘 만들어놔도 서버 잡는거, 특히나 밸런스 잡는거를 꾸준히 해줘야 하는데 rts 수익 모델이랑 저 꾸준하게 관리 해주는게 철학이 어긋남.

PVE는 계속 컨텐츠를 업데이트해줘야 하는데 PVP보다 수익 효율이 떨어져서 그렇게 안할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