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다시다시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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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0-03 04:15:45 KST | 조회 | 369 |
제목 |
조커 약스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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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관람포인트는 '히어로 영화라면 이렇게 되겠지만 빌런 영화니까 그 반대겠지?' 라고 생각함.
잘 완성된 각본을 조커란 캐릭터 엿먹이는데 필사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보통 히어로의 강함을 보여주는 강렬한 액션은 조커의
똘끼, 캐릭터를 보여주는 롱테이크씬에 씀.
지루하단 평이 나올만한 것도 당연한게 액션자리에 롱테이크 씬이 들어간 것도 크지만
일반적인 관객입장에서 조커란 캐릭터에 몰입하기가 어지간히 쉽지 않음. 그리고 그걸 해소시켜주는 과정이 매우 불쾌하고 평면적이게 묘사되는데 이걸 흥분 느끼고 그럴 겨를이 없음.
조커가 행사하는 모든 폭력은 조커 개인의 카타르시스를 위한 폭력일 뿐이지,
스크린 상에서 보여주는 폭력은 매우 평면적이고 지저분하게 보임. 대놓고 멋있음을 표방한 씬은 거의 없다고 봐도됨.
더군다나 작중에서 일어나는 모든 폭력사건에 대해서 매우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일반인에 대한
시간도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보여줌. 이걸 보고 폭력성 어찌구 떠들었다는데 감독입장에선 당연히 어이가 없지ㅋㅋ
베트맨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보시고
불쾌한 영화를 보기 싫다면 안보시는 걸 추천함. 억지로 막 츄라이 츄라이 할 영화는 절대아님. 호불호 갈릴 수 밖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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