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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A-27크롬웰
작성일 2019-10-26 17:38:03 KST 조회 378
제목
존 스티클리, 아머: 개미전쟁

존 스티클리의 1984년 소설. 

 

강하병인 펠릭스와 우주 해적인 잭 크로의 파트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펠릭스는 첫 강하부터 가장 위험한 선도대에 강제로 할당되어서 우연찮게 살아남은 후 끝도 없이 전투에 재투입되게 되고, 감옥에서 탈출한 잭 크로는 탈출하다가 만나 도움을 받은 해적들의 제의로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홀리 박사의 연구소에 잠입, 방어 체계를 망가뜨려 동력원을 강탈하는 것을 돕기로 한다.

 

계속해서 전투에 투입되면서 신체와 정신 양쪽으로 망가져가는 펠릭스의 파트는 매우 흡입력있는 스타십 트루퍼즈에 대한 오마주이자, 그 확장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잭 크로의 파트는 펠릭스에 비해서 좀 약한 부분이다. 연구소 주변 판자촌들과 연구소 사람들 사이를 왔다갔다 거리면서 집중이 꽤 흐트러지는 것을 느꼈다. 잭 크로의 이야기에서 펠릭스의 버려진 강화복이란 소재를 통해 다시 펠릭스의 이야기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모이고, 두 등장인물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마지막 파트에 와서야 크로가 정말 생동감을 가지게 되는 건 이야기의 약점이라 할 수 있겠다. 강하 장면이 매우 편의적이고(엄밀히 말하면 강하도 아니다), 밀리터리 SF 독자들이 기대할만한 아름다운 전투 장면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것도 좀 아쉬울 수는 있을 것이지만, 대신 인물들의 심리 변화의 묘사가 매우 흥미롭다.

 

다시 한 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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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태권소년21 (2019-10-26 17:41: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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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트루퍼스가 1편 영화는 참 재밌었는데,,
아이콘 판다렌판다 (2019-10-26 23:44: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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