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시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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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1-30 08:27:38 KST | 조회 | 401 |
제목 |
마트 빵집 같은 곳에 파는 옛날 햄버거 자꾸 사먹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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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햄버거를 먹었던 것은 초등학교 때였음
지방 소도시라 롯데리아도 없었고
유치원 때 엄마가 어디서 배우셨는지 돈까스 해주셨고 돈까스 먹었다고 자랑하니까
주변에 형들이 돈까스가 뭔지를 몰라서 부러워하질 않았음
그런 소도시라서 햄버거 파는 곳도 없었는데
초딩 때
이모네들이랑 다리 밑으로 놀러가기로 했는데 둘째 이모가 어디서 햄버거 빵이랑 패티를 구해오셔서 그걸로 햄버거 만들어주심
개꿀맛이었음
그 이후에
햄버거빵 + 피클 + 케찹마요네즈 양배추 + 싸구려 고기패티 햄버거를 좋아하게되었음
요즘 할인할 때면 와퍼도 3900원 하는데
마트 가면 저걸 3500원 4000원에 파는데
별 맛 없다는거 알면서도 맨날 사먹음
양배추 들어있는게 맛있어서 그런가?
양배추 들어있는 샐러드빵? 그런거 요즘 너모 비쌈
하나에 천원정도 하면 될 것 같은 크기가 2천원씩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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