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2 봤는데 역시 1이 더 낫다

개인적으로는 안그래도 2시간도 안되는 영화인데 이야기가 너무 난잡한 듯.

 

정령 이야기, 안나-크리스토프, 과거 이야기 등등이 마구 뒤섞여서 너무 복잡함.

 

특히 정령 소재는 내가 좋아하는 소재인데 4정령들이 너무 없게 나와서....

 

복잡한 이야기를 쓰면 안되는 건 아닌데, 영화 미디어 상 분량은 한계가 있다보니....

 

전작은 이야기가 단순한편이라 갈등을 폭팔시키기도 쉬웠는데 이번작은 다 따로노는 느낌이라...

 

연출은 진짜 멋지긴 했는데 1에 감흥이 커서 그런가, 사랑은 열린문이나 렛잇고같은 감흥이 안느껴짐.

 

그래도 좋은 영화긴 했음. 연출 자체는 멋진데 클라이맥스가 너무 짧은 느낌이라 좀 아쉽고....

 

근데 자꾸 엘사가 말타는 장면만 보면 북한 장군님같은 느낌이 이상하게 듬.

 

내가 오염된 것인가.... 

디즈니 애니 중에서 1편보다 나은 2편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ㄴ 그렇긴 한데 내가 참신함을 한번 느끼고 나면 다음작은 다 비슷하게 봐서 그런 식으로 보는 것같기도 함.

토이스토리2?

ㄴ 토이스토리는 1조차 안봐서 뭐라 할말이...

토이스토리는 픽사꺼니깐 논외로 합시다 ㅎ

겨왕 2가 1에 비해서 훨씬 덜 직관적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