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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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2-16 18:16:32 KST | 조회 | 3,847 |
제목 |
성인그림으로 돈버는 시장을 보고 느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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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미션이든 패트론이든
같은 야짤 그리는 사람인데 누구는 돈 많이 벌고 누군 못벌고
그러는 차이가 생기는데
다년간 살펴본바에 나름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일단 그림 그리는 사람은 엄청나게 많고 그중에서 성인물 그리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고 거기에 잘그리기까지 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그럼 내가 돈 받고 그림그리는 시점에서 경쟁력이라는게 존재해야 한다
물론 그림을 고퀄로 그리는 것도 경쟁력인데 이부분을 좀 잘 살펴보자
사키미찬이라고 패트론에서 돈많이번다고 소문난 초기 야짤작가가 있다
이사람은 그림을 잘 그린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그렇다는 것이다
갠적으로 봤을때 이 사람의 경쟁력은 단순히 그림실력 하나가 아니다
현재 인기 트렌드를 캐치하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부분을 살려서 표현하고
홍보의 경우는 어디서나 한번은 봤을법할정도로 유출이 되서 인지도도 높았다
갠적으론 중요부위 표현이 맘에 안들지만
이 사람은 최대한 많은 평범한 취향에 어필을 하는걸로 길을 갔다.
보통사람이라면 극혐할 스캇 고어 절단 후타 임신 같은 쪽은 손도 안 댔다는거
(내가 아는바로는)
근데 문제는 이렇게 그릴수 있는 사람은 엄청나게 많다. 그럼 남는건 그림실력 하나뿐이고
거기서 사람을 얼마나 당길수 있는가가 갈리는것이다.
그러니까 평범한 누드나 성교씬을 그리는 시장은 레드오션이다.
그리고 그런 그림 정도는 이미 무료로 공개하는 사람도 넘친다.
그럼 다음 시장은? 특이취향이다.
위에서 보통사람이 거르는 이상한 태그가 아니면 안되는 사람이 불행하게도 이 사회에 존재한다
하지만 보통 작가라면 저 태그를 그리는 순간 멘탈이 터져서 그림을 접을 위험성도 존재한다
그래서 특이태그를 그리는 사람은 반드시 수요가 존재할뿐더러 그런 그림은 넷상에 잘 풀리지도 않기 때문에
가치까지 높다
이제 고객층을 그쪽으로 정했다면 해당 독자층을 위한 그림을 꾸준히 가는수밖에 없다
음식점이랑 비슷하다. 이집은 왜 이거 안 팔아요? 하는 사람을 붙잡기보단 자기가 가장 잘 그리는 태그 한두개로 밀고 나가서 어필을 하는것이다.
그렇게 해서 꾸준히 작품을 뽑아낼수 있고 신뢰가 쌓이고 퀄리티가 안정되면
돈을 벌어들일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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