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추장청정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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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2-18 03:03:47 KST | 조회 | 305 |
제목 |
반지하 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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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게되어서
인테리어 끝날때 까지
임시로 반지하에 사는중인데
반지하 참 장점이 없는것 같네요
1. 소음
밖에 뭐하는지 소름돋게 잘 들려요
발 소리 차 지나가는 소리 사람들 대화하는거
밤말은 쥐가 듣는다더니 어떤 뜻인줄 알 것 같음
2. 환기
처음 왔을땐 몰랐는데
특유의 냄새가 계속 있음.
땀 물 곰팡이 조금씩 섞인 냄새같은데
아파트면 그냥 창문 열고 외출하면 되는데
반지하라서 그럴수도 없고 이게 참..
3. 좁음
1평 정도 되는 화장실이라서
변기에 앉으면 벽이랑 다리가 닿아서 쪼그려서 앉아야함.
그래서 용변은 되도록 밖에서 해결하려고 노력중.
부엌도 싱크대랑 가스렌지 밖에 없어서. 뭘 요리하기에 너무 불편함
반지하 들어온지 10일 정도 됐는데
처음엔 오오 기생충에서 보던 반지하 생활인가 하면서
기대했었던게 사실인데
참...
왜 가난한 주인공들이 옥탑방 사는지 알것같음
반지하에 살면 이야기 풀어나갈만한게 없는 폐쇄적 공간이라
할거 많은 옥탑방이랑 너무 차이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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