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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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1-28 22:03:27 KST | 조회 | 264 |
제목 |
[일기] 3개월 동안 독서와 은행을 가까이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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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책과 은행을 가까이 하고자 노력했다.
운동도 가까이하려고 했는데, 중간에 발꿈치를 다쳤더니 효과가 끊겼다.
사내 독서 동호회와 내가 운영하는 독서모임에서 다량의 책을 접했다.
구매, 회사 지원 구매, 도서관 대여, 앱(밀리의서재 구독서비스)을 통해 열심히 읽었다.
17권을 읽었고, 반 쪽에서 한 쪽 정도의 짤막한 리뷰를 쓴 게 16개가 되었다.
내 책 취향을 몰라서 지인의 추천을 원칙으로 했더니 다양하게 읽을 수 있었다.
단편소설 2 장편소설 3 수필 1
철학 3 사회/과학 2
경영경제 4 자기계발 2
하던 수집형 모바일 게임을 접었고,
출퇴근길에 디씨하던 걸 줄인 후 주말에도 읽는 버릇을 들이니 어떻게든 책을 읽을 시간은 확보할 수 있었다.
여태 읽지 않았던 건 변명이었다.
기존에 굴리던 ELS가 조기상환 되었지만 ELS라는 상품 자체가 끝물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래도 ELS 잔여물이 좀 남은 것에 재투자를 했다.
근래에 소액 은(Silver) 투자로 재미를 봤었는데, 초심자의 행운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또다른 공격적인 투자처를 찾고 싶었지만 차마 주식시장에 발을 들이진 못했다.
미국 국채 투자에서 소소한 재미를 보았다.
다시 미국 지수 상품과 중국 지수 상품에 재투자를 했는데, 지금 당장엔 중국 지수가 아주 불이 났다. 젠장.
월말에 월급과 함께 1개 상품 출금이 진행되는데, 재투자할 곳이 너무 고민된다.
은행 과장님은 매 번 특정주에 투자하라 하시는데, 관심이 안 간다.
3개월 후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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