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시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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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5-16 23:05:11 KST | 조회 | 603 |
제목 |
한달 사이에 이사를 두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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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에 강원도로 이사왔는데
원룸 구하러 다녔는데
너무 신축이고(살면서 알게 된건데 집 지은지 1년 됨)
너무 창틀을 좋은 걸 쓴 집이 있음
거기에 넓었음
그래서 방 있냐고 물어보니까 집주인이 201호 들어가서 방 보라고 했었는데 거기는 2룸이었음
서울에 살 때 너무 좁은 곳에 있어서 좀 넓은 집을 살고 싶었던 차에
집주인이 현재 원룸은 방이 없고 2룸만 남아있으니 2룸에 원룸 가격으로 살다가
나중에 2룸에 누가 들어온다고 하면 방을 바꿔달라고 함
그래서 들어올 때 다른 원룸 기간 만료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보니까
한참 남은 것처럼 이야기했었음
2룸이 2층, 3층에 있었는데 3층 2룸은 비어있어서 한 반년이나 4개월은 2룸에서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ㅅㅂ
한달도 안 되서 집주인이 전화와서는 원룸 비었으니까 꺼지라고 함
쓸고 닦고 다 해놨더니
다시 쓸고 닦고 다 해서 짐 짜서 가야 됨...
에휴...
거기에 4층으로 가라는거임
201호였는데 402호 가래
엘리베이터도 없는데
미친...
4층 보낼거면 월세 깍아 달라고 했더니 203호로 보내줌
아니 시발 203호 보내줄 수 있었는데 안 되는 것처럼 한거였음
집주인 sheep새끼
하
결국 공실 하나 한 달 땡겨서 채우겠다고 뻔히 알면서도 한달 사이에 두 번 이사하게 만든거라고 봄
오늘 반나절 이사하고 정리하고 난리쳐서 이제 좀 사람 사는 집처럼 만들어둠
사실 2룸 너무 넓어서 작은 방 아예 안 쓰고 있었음
작은 방에 빨래건조대 가져다 놓고 빨래 말리는데만 썼음;
근데 이상한게
201호는 하수구 냄새가 안 올라왔는데 203호는 하수구 냄새가 올라옴
뭐지
s 자 배관 공사 안 해놨나?
오랫동안 물을 안 쓰면 s자 배관 안에 물이 말라서 하수구 냄새 올라올 수 있어서
아까 물 틀어놨는데
이걸로 해결됐으면 좋겠음
아.. 벌써 11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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