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스터 자기합리화 하는거 들어주기 질린다 2

코로나로 다 죽어가던 동창한테서 연락이 또 왔습니다. (https://www.playxp.com/sc2/general/view.php?article_id=5668516)

이번에는 동창들이 안부 좀 확인해보라길래 전화를 받긴 했는데...

플로이드 사건으로 코로나가 좀 눈에 덜 띄니 목소리는 좀 살아났더라고요. 자X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또 주식으로 돈 날려먹고 흑인들이 내 재산을 노린다고 난리치는게 문제였습니다.

 

미국은 위대한 나라니까 트럼프가 전세계 돈을 끌어다 미국 시장을 살리면 올해 말까지 본전 찾을 거라고 방방 뛰는데

애널리스트며 경제학자며 페이크 뉴스라고 미국은 위대하니까 안망한다고, 트럼프 말이 맞았다고 좋아서 죽으려고 하더라고요.

안망하는 투자 하겠다고 미국에 돈 쏟아부은게 서브프라임 사태니까 몸사리라 했더니

서브프라임이 뭐냐고... 아... 주식 하면 패가망신 한다는게 이런 놈들 때문이구나 싶더라고요.

그랬더니 한다는 소리가 넌 미국인도 아니면서 왜 미국일에 참견이냐고, 한국인은 한국에만 신경쓰면 된다길래

지 입으로 전세계 투자자가 미국에 투자해야 된다던 놈은 어디갔냐고 했더니 갑자기 자기 가족 이야길 꺼내더라고요.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 아버지가 국민연금공단 간분데, 위대한 미국 아님 삼성에 외엔 투자 안한다고.

(트럼프 지지자들 진짜 위대한 미국 타령하는 거 좋아해요)

삼성 합병에 박근혜 게이트 일이 엇그제 같은데 그걸 떠벌리고 다니고 있으니...

아니 그보다 금융 관계자는 다 사기꾼이라던 놈이 뭔 패드립이야 그게 하다못해 이건 이상한 걸 알았는지 긴 말은 안하고 넘어갔네요.

 

저러다가 흑인들이 시위해서 자기 주식이 안오른다는 둥, 러시아 처럼 시위대는 다 탱크로 밀어버려야 된다는 둥,

어차피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도 않는데 남들 피해주지 말고 좀 해산하라던가,

남일에 참견하니까 경찰한테 총 맞는 거라고 하질 않나 (자기 마당에서 촬영하다가 경찰이 총 쏜 사건).

일 하러 가도 모자를 판에 왜 나와서 도둑질이나 하고 있으니, 트럼프 말마따나 군대로 밀어버려야 된데네요.

코로나 때문에 본인도 바깥에 못나가는 마당에 남들더러 왜 일하러 안가냐니 누가 누구더러 할 일 없냐는 건지 원.

왜 미국에서 사나 몰라 러시아가 딱 인 거 같은데.

혼란하다 혼란해

왜 말 섞음?

결국은 동창회가 놓기 싫어한다는게 제일 크죠 뭐. 하는걸 보니 결국엔 제가 다 연락 대신하고 있는 모양이고. 동창회에 어떻게 말해야 되려나요.

어디 명문이라도 나오신건가

지금 상황에서 트럼프를 빨아재끼고 싶나

서울대 동문회도 아니다 싶은 인간은 버리는데

명문이면 오히려 가차없이 잘랐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