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2010년대 전반기 관련 인터넷을 보면

2000년대 중기에 시작된 짤방문화에서 2천년대 말 합필갤을 필두로 합성요소 전성기 그리고 2010년대 초 빌리를 위시한 붕탁물 열풍까지 10여년 간 인터넷문화 역동기가 있었는데

 

약 2006년 이전에 등장해서 한낱 유행 중 하나에 불과했던 심영이 붕탁의 상징 빌리마저 꺾어버리고 합필문화를 평정 한 것을 보면 마치 칭기즈칸의 몽골통일을 보는 것 같음. 심지어 야인시대 전체로 확장되고 사실상 유일하게 살아남은 합필의 유산인 점에서 한 때 전 세계를 제패하고 현재까지 살아남은 몽골을 보는 듯 함

 

참 재밌게도 2010년대 후반기부터는 심영물을 제외하면 예전 같은 인터넷 문화가 잘 없음

인터넷 컨텐츠 규제가 약할 때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