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rameShif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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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7-27 22:22:28 KST | 조회 | 480 |
제목 |
오늘의 중고거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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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입니다.
새벽 3시 21분에 연락 옴
내용은 직거래하러 올테니 28을 25에 달라고 하심
솔직히 이때 어떻게 이 시간에 연락을 하고 딜을 걸지? 하고 불쾌하긴 했는데
글 안 지운 제 잘못도 있으니 다시 자고 일어나서 연락드림
근데 좀 신기한 게 시골인데 설마 여기에 직거래를 하러 온다고? 믿어지질 않음
이 지역 사람일 리 없고 가까운 타지에서 오시는 분인가 보다 하고 26까지는 해드릴게요 하고 거래시간 잡음
거래하시는 분은 아주머니셨고 같은 지역 사시는 분이었음(진짜 세상 좁다)
마지막 통화에서 만원 더 깎아주면 안되냐고 한 번 더 딜 거셨지만 26이 최대라고 말씀드리니 포기하시고 26에 사 가셨습니다.
(솔직히 이때 안 깎아줘서 안 오실 줄 앎)
시골에서 직거래는 처음이었는데 개 쿨하셨고 물품 확인도 안하시고 그냥 돈 계좌로 쏘시고 가시려고 함
제가 확인해보셔야 하지 않겠냐고 중고거래는 확인 꼭 하셔야 한다고 간곡히 부탁드리니
확인해보시는 시늉만 하시고 뭐 괜찮겠죠 ㅎㅎ 하고 가심 쏘 쿨
(깨끗하게 써서 새 상품 같이 실 기스 하나 없고 포장도 새 상품처럼 해놓은 상태라
와 새 거 같네요 이 말씀하시는 걸 듣고 싶었는데 실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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