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자게분들 군대에서 근무 제대로 선 경험 있나요?

진짜 제대로 선 경험있냐고 물어보면 전 아니라고 대답.

 

왜냐? 초병 설때도 여름엔 모기벌레때문에 집중안되고, 겨울엔 얼어뒤질것같은데

어떻게 근무 제대로 섬? 하루종일 사수 부사수랑 노가리 까야지.

 

카메라 감시근무할 때는 누가 카메라봄?

 

다들 그림판에 캐치마인드하거나 초성퀴즈하고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 후임 갈것도 없이 저도 그랬고, 가면갈수록 작전에 구멍 생길건데

 

강제로 끌려온애들 억지로 근무시키니 사명감가지고 근무서겠나 싶음.

 

근무 제대로 서면 떡이라도 하나 주는 제도 만들던가 해야하긴할듯.

난 위병소에서 무당개구리 갖고 장난치다가 행보관한테 걸려서 영창갈뻔함ㅋ 그나마 상말에 좋은 인상 남겨놔서 한번 넘어갔지 개쫄렸음 ㄹㅇ ㅋㅋ

전방에 있을때 경계병은 아니라 안서봤긴했는데 영상감시병이나 IRD는 노가리 깔꺼까면서 카메라는 다 보고있었는데 물논 과학화가 다하긴 했다만

저는 해안경계라서 야시경 갖고 다녔는데 부사수한테 바다보라고 하고 야시경으로 모텔쪽 봤음

지오피에 있을때 CCTV병은 진짜 개빡세게 서긴 했음. 근데 정작 초병할때는 전방 제외 감시했지

도대체 왜 CCTV 일지에 16번 카메라 03:23 오소리 가족이 지나감 이딴거까지 적어야 했는지 의문이야

사실 근무 설 수 없는 구조임
더울때 덥고 추울때 춥고 돈은 일급 만원

가끔 같이 근무할때 노잼+좆같은 사람이면 밤에 조용하게 근무서고있으면 너무 재미없어서 혼자 상황걸어놓고 맡은 시야각 열심히 관찰해보곤했음

국가에 대한 충성은 돈 주는만큼.

군대에서 제대로 선 경험이 있나요로 잘못 봤네

순식간에 분위기 성군기위반

전 언제나 초소에 경계총 자세로 굳건히 서서 입은 굳게 다물고 눈은 어둠 속에 숨어있을지 모르는 적을 찾느라 번득이는 상태로 경계근무에 임했습니다. 다들 그렇지 않나요?

싫어하는 선임이랑 같이 근무 들어갔거나 했으면 ㄹㅇ FM 근무 쌉가능이었음

평소에는 대충 서다가 중령급 이상이 순찰한다고 하면 빡세게 했습니다.

공군 출신이라 근무 서 본 경험이 없는 데수웅.

초병서면 밖에 막 뛰어다니던 고라니밖에 생각 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