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콩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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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8-16 02:05:08 KST | 조회 | 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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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없이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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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상당히 무기력함을 느낀다
회사일은 적성에 맞지도 않은데 요즘 꼽까지 받으니 기분은 다상하고
그냥 퇴사하고 다른 비전있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할 수 있는 곳 갈 수 없을까 생각해도, 아직 회사에서 내가 뭐 하나 해본거 없이 나가기엔 아쉬운게 더 많을거 같아 아쉽고 솔직히 여기서 나가면 내가 경쟁력 있는 인재인가 돌이켜 보면 지금당장 No라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다.
회사에서 당장 내 가치를 찾을 수 없으니 재테크로 눈길이 돌아갔다.
복직하고 8개월간 나갈돈 나가고 모을돈 모아보니 생활비 6~7개월분 정도 모았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재무설계사를 찾고 상담을 받긴 받았는데 이 생활비 6개월분으로는 머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고 그냥 여유자금으로 두랜다..흑..많이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나서 설계사가 종신보험 가입시키는 헤프닝이 있어서 철회하고 월급의 절반중 60% 펀드, 20% 적금 넣고 추가로 20%를 저축용으로 남겨두되 뭘로 넣을까 생각하다가, 조금 공부해서 연금저축펀드로 ETF 넣어야징 했는데 설계사가 연금저축 개구리다고 일단킵하라는데 뭘 추천하는지 들어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재테크라는건 쉽지도 않고 공부해야할것도 많고 젤 힘든건 정말 오랫동안 돈을 굴려야 하는데 이걸 지켜보듯 안지켜보듯 해야하는 것 같다. 그래도 좋은건 배우는 재미가 있다는 거고, 나쁜건 재테크를 친구들 사이에서 얘기하기엔 이 소재는 재미없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지금 제대로 옳게 하고 있는건지 어디다가 물어봐야할지도 잘 모르겠다. 재테크에 정답은 없겠지만 적어도 정석은 있을거 아닌가..? 솔직히 재무설계사도 못믿겠다.
게임은 요즘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영웅의 지점'이라는 이벤트를 열어서 쎄끈한 방어구 세트를 인질로 잡고 한달짜리 컨텐츠로 게임을 쥰내 시키길래 나는 3일만에 모든 인질을 구출해버렸다,, 아 ㅋㅋ 컨텐츠가 없네 졷망겜 ㅋㅋㅋ
다하고 나니까 쥰내 멋있는 내 캐릭터가 뿌듯한것도 잠시, 3일동안 밥도안먹고 겜만 주구장창한 피폐한 내 모습과 집구석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나는 왜 이렇게, 과정의 피땀은 지루하다 여기고 기피하기만 하고, 바로바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아니면 흥미를 잃는 사람이 되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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