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야 보고 옴. 좀 많이 실망

보는 내내 전개가 너무 빠르단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음. 여러 부족이 나오고 사는 지역까지 나오는데 그냥 스윽 보여주고 엄어가는건 좀 심하지 않았나 싶음. 

 

그냥 사는 지역이랑 겉모습만 보여줘서 그 부족의 문화고 뭐고 거의 안보여줌. 살짝 시간을 더 들여서라도 각 부족 문화나 전통 이런거 보여주고 그랬으면 작품의 주제랑도 좀 더 잘 어울렸을텐데 굉장히 아쉬운 부분. 그냥 이런 여러 컨셉으로 디자인 해봤어~ 보고 가~ 수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작품의 주제도 너~~~무 뜬 구름 잡는 소리임. 후반부도 마무리 지으려고 휘리릭 결말 낸 수준임.

 

그래도 라야의 비쥬얼과 의외의 디즈니식 전투는 멋있었음. 배경도 정말 이뻤구. 조력자들도 개성넘쳤음. 빡빡이 아저씨랑 라야가 그래서 매력도 없고 특색도 없어짐ㅋㅋ

 

한 번은 볼 만 하지만 두 번 볼 영화는 절대 아님

런타임 110분의 한계다

110분이었음?ㅋㅋ 90분인 줄;; 110분인데도 이랬으면 한 작품으로는 답 없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