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갤러리카페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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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5-06 20:50:18 KST | 조회 | 596 |
제목 |
오늘 마지막으로 동물병원 갔다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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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시켰는데도 얘가 고양이중에서도 심하게 까칠해서 남이 주는 밥 절대 안먹으려해서 내가 시간따로 빼서 시간맞춰서 밥주러 감 그릇에 있는 사료는 잘 안먹어서, 내가 츄르들고 인중하고 잇몸에 발라줘야 그건 핥아서 먹음. 오늘 아침에 입원시켰는데 수의사 말로는 성격이 너무 예민해서 입원치료길게 하는게 오히려 스트레스 가중시켜서 병에 안좋은 영향줄수 있으니까 입원치료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집에 두고 통원치료시키자고 말함
어쨌든 오늘은 수액,약맞으면서 경과지켜보고 내일 아침에 먹는양 조금이라도 늘어나거나 본인이 밥먹으려하면 저녁쯔음에 즉시 퇴원시키자고 함.
sdma수치는 16으로 나왔고, 아직 투석이나 혈압치료는 안해도 되고 얘기들어보니 신부전 1기 말기쯤 된다고 하는걸 들었음, 종합검사해서 신부전하고 황달만 잡힘.
종합검사 비용이 45만원 나오고 입원치료가 1일 기준으로 10만원 나온다고 함, 그리고 그 이후에 약이나 통원치료하는 비용계속 나오고 그럴거 같네. 그래서 내년에 여행갈려고 적금들었던거 깨서 내야할거 같고..
근데 개인적으로 나는 안정권으로 회복될때까지는 차라리 확실하게 입원치료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수의사가 최대한 집으로 빨리 보내려는 쪽으로 얘기를 해서 좀 그렇긴 하네. 혹시라도 집에서 수액치료는 진짜 힘들거같고, 혹시 급하게 집에 보냈다가 응급상황생기거나 할까봐 걱정되고..
지금 고양이가 7살인데 급성신부전에 황달 한번왔으니 회복되서 퇴원하더라도 아마 죽을때까지 케어를 계속 해줘야 할거 같네. 이렇게 보니 돈이 있더라도 고양이에게 개인적으로 낼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인 사람은 고양이 키우기 힘들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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