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rameShif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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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7-15 21:03:37 KST | 조회 | 526 |
제목 |
오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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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으로 인해 2달마다 한양대학병원을 내원하는데 공교롭게도 코로나 대응 격상 시기와 맞물릴 때가 많다.
현재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내가 사는 곳에서 서울로 가는 사람이 적을 거라 생각했으나
오전 6시 출발임에도 불구하고 버스엔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평소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대학병원은 항상 그렇듯 사람이 많았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링거를 2시간 넘게 맞고 나서야 시트가 생겨 편히 누워 맞을 수 있었다.
생각해 보니 주사실도 평소보다 많았던 거 같다.
집으로 가기 전 폰과 이어폰 수리를 할 게 있어 삼성 서비스센터에 들렸다.
폰은 손에서 놓친 걸 잡으려다가 액정으로 책상 모서리를 찍어버리는 바람에 사선으로 실금이 생기며 필름이 일어났었고
이어폰은 좌측 유닛이 간헐적으로 기압 빠지는 소리가 났었다.
폰은 다행스럽게 필름에만 흠집이 난 거여서 필름 교체로 해결됐고
이어폰은 수리기사님을 잘 만난 건지 증상 확인도 안 하시고 바로 해당 유닛 교체를 해주셨다.
기사님께 이런 증상이 이전에도 있었냐 여쭤보니 해당 증상을 처음 들어봤다고 하셨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 강변역 터미널로 향했는데
어떤 중년 남성이 신호 대기중이던 택시의 운전석 문을 열고 택시 기사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싸우고 있었다.
횡단보도를 지나던 사람들은 다 쳐다볼 정도였다.
집으로 올 때도 버스 승객이 평소보다 많았다.
저번 강화됐을 때는 사람이 적어진 게 눈에 보였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더 많아진 거 같다.
별일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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