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운동하면서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는데

 ㄹㅇ 운동은 심박수가 치솟고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죽을 것 같이 해야 효과가 있는 듯.

 

 가만히 앉아서 사이클 3시간 타는 것보다, 저렇게 10분 운동하는 게 훨씬 효과적인듯.

그래도 칼로리 소모량은 전자가 많을듯.. 빡센게 심폐지구력등에 좋은건 맞는데..

인터벌 트레이닝이라고 해서 요즘 운동학에서 많이 연구가 되고 있는 주제인데, 실제로 이게 운동 효과가 훨씬 좋다는 연구도 많고, 칼로리 소모나 심폐량 증가, 근육 증가 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많음. 저도 미군 시절에 이런 운동 많이 했고요.

30-60 아니면 60-120라고 해서 30초/60초 죽어라 뛰고, 60초/120초 동안 빠른 속도로 걷거나 가볍게 조깅하는 운동인데, 이게 심폐량 증가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칼로리 소모도 같은 시간 동안 그냥 달리는 것보다 더 좋고요.

인터벌 저도 많이 했는데 이게 공공장소에서 하기 넘 힘들더라고요 운동장 같은거 아니면

전속력으로 달리는데 사람많으면 엄청난 민폐임
러닝머신은 시속 20까지라 인터벌이 안되고 또 소리도 엄청 크게 나서 민폐고

사이클로 인터벌 시도 해봤는데 이것도 숨이 안차서 포기

전 요새 아파트 계단 오르내리기 하는 데 이게 제법 도움이 되는 듯요.

그거하면 무릎 씹창나자너요...

인터벌 트레이닝이라는 게 결국 무산소 <-> 유산소 왔다 갔다 하는 거라서, 버피 몇번 <-> 가벼운 사이클링 2분 반복하셔도 됩니다. 숨 헐떡헐떡이는 정도의 운동 뒤 가벼운 유산소 느낌으로만 하시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이것만 해도 그냥 사이클링만 하는 것 보다 훨씬 운동 될 거에요.

자전거로 언덕 오르기는 어떰

일단 코로나 지나야 뭘 하던가 말던가 할듯...

따릉이로 기어 최대로 놓고 구리암사대교 오르면 죽을 것 같던데

말나온김에 저 운동할때마다 몸 벌벌 떨리면서 힘도 안들어갈때까지 한다음에 마지막으로 온몸 쥐어짜내서 한번 딱 하고 쓰러지는거 좋아하는데 이거 몸에 무리가 가는게 있나요?

물 안마셔두고 그러면 탈수올 듯

ㄴㄴ

운동은 상대적인 거라 님의 쓰러지기 전이 저의 쓰러지기 전이랑 같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으므로 모릅니다. 진짜 독한 사람은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그렇게까지는 안 하거든요. 젤 좋은 건 심장 박동수 재보는 건데 이것도 완전히 정확한 건 아니라...

제일 좋은 운동은 그냥 자신이 느끼기에 좀 힘든 강도의 운동.

크로스핏 같이 신체능력 향상에서 중요시하는게 저 인터벌.
다만, 크로스핏의 일부 관절파괴술이라 불리우는 동작에 무리만 안한다면 확실히 좋은 방법임.
모든 운동 능력은 한계점 근처를 찍고 잘 쉬면 다음번엔 그 한계점보다 잘해짐.
근력이 되건, 지속력이 되곤, 출력속도가 되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