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게임에선 거대한 적은 느릿느릿하게 나오는데

거대함=느림 이라는 공식은 어디서부터 유래한걸까요?

사람 입장에서 크기가 작은 동물들은 날렵해서 잘 안잡히니까

사람이 상대적으로 크니까 굼떠서 그런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사람보다 큰 동물들이 대부분 사람보다 빠른거 생각해보면

그냥 사람만 그럴 필요가 없다보니까 유독 느려터진게 맞는거같은데

동물의 속도질량 선도

ㄴ그러면 게임에 나오는 거대한 무언가들은 코끼리보다 크니까 느린게 고증이 맞는건가요?

ㄴ대충 지구서 무게와 날렵함이 비례하는 한계치는 2m~3m인데
창작물에서 크고 굼뜬넘들은 2m~3m로는 어림도 없으니가 그럴덧?

또 신경 전달속도도 고려해봐야하는게
2m 따리 동물들은 말단에 통증이 와도 0~2초면 반응하는데
20m 따리 동물은 자칫하면 1~10초가 걸린다는 가설 (인간 신경계 기준)
물론 척수반사니 부뇌니 넣을 수 있겠고 신경 통로를 더 키우면 상관 없는 문제

그리고 물론 물리적으로도
같은 에너지면 회전 반지름이 작아질수록 회전속도가 훨씬 빨라지는데
쥣나 큰 건설용 크레인 같은거 생각해보심 댐
그런 쥣나 큰것들이 작은것들처럼 휙휙 움직이려면 에너지가 쥣나 필요해서
지 힘을 못겨누고 뚝뚝 부러지거나 하기 때문에 천천히 움직일때보다 두껍고 튼튼해질 수 밖에 없는데
그러면 또 질량이 늘어나겠고 빠르게 움직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도 준나 올라갈것
물론 우리 티어 1~2m 친구들말고 20m 클라스에서 노는 거대한 무언가 기준

딱 몬헌정도가 적당한거같기도 함
5m 정도 소형 용가리들은 치와와처럼 날아댕기고
15m 정도 중형 비룡들도 날렵한데

대충 평범한 용들은 20m 까지고
30m 넘어가는 순간 이놈이 민첩으로 패는 느낌이 아니라
공격 반경이, 리치가 길어서 휩쓸리는 느낌

배 선회 속도를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