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idasXP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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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10-27 05:36:36 KST | 조회 | 766 |
제목 |
미국은 젊은 교수한테 가면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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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뉴어라고 종신 교수 되기 전의 젊은 교수한테 가면
교수가 테뉴어 따려고 엄청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밑에 있는 인간들도 많이 갈갈함
지금 제가 있는 연구실도 교수가 젊은 교수인데
내가 하는 일이 많아도 교수한테 뭐라고 하기가 그런게 새벽 3시에 메일을 보내도 답이 오고, 아침 8시에도 메일을 보내도 답이 오고, 아침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회의로 꽉찬 거 보면 (아침에는 동부 회의/유럽 회의 저녁에는 서부 회의) 내가 하는 일은 교수가 하는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
오히려 나이 있는 교수들은 정년도 보장 됐겠다, 슬슬 갈리는 것도 별로 없고 성격 파탄자만 아니라면야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다보니 밥도 자주 사주고, 연구실 장비도 삐까뻔쩍하게 좋은 게 많음
근데 뭔가 해보기에는 젊은 교수들이 있는 쪽이 좋은게, 결과가 필요한 만큼 뭔가 할 의지가 많음
나이 있는 교수들, 특히 은퇴 얼마 안 남았으면 세월이 네월이니 하면서 휴가 다니느라 얼굴 볼 일도 별로 없고 하고
결론:
경력/실무 쌓고 싶다 -> 젊은 교수
적당히 꿀 빨고 싶다 -> 나이 있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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