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디오라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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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10-27 17:40:28 KST | 조회 | 576 |
제목 |
비데 처음 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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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뭐 집집마다 하나씩은 다 있는 비데지만
난 솔직히 부모님이랑 살 때는 물론이고
자취하면서도 비데를 써본 적이 없음.
거의 순결한 엉덩이 그 자체.
근데 지금 사는 곳이 작년 겨울쯤 들어왔는데
화장실이 너무 추워서 쾌변라이프가 힘들었다
한겨울에는 변기에 엉덩이 닿으면 그 느낌 진짜ㅠ
결국 한 해는 버텨냈는데 요즘 날씨가 슬슬 쌀쌀해지니
작년 생각이 너무 나서 고민 진짜 많이하고 비데샀다.
겨울에 가끔 회사 화장실에 있는 비데에 앉았을때
그 따스함이 그리운 탓에ㅠ
월세사는 가난한 자취생이라 가성비 있는 거 찾아보니까
쿠쿠에서 나온 인스퓨어 이지필터인가 하는 건 10만원대밖에 안하드라
수십만원대랑 렌탈은 엄두가 안나서 포기.
그래도 암만 저렴이라도 간단하게 뚝딱 설치하고 몇일 써보니
너무 좋더라ㅠ 이 정도면 올 겨울은 버티겠다 싶은
왠지 장도 다시 좋아진 기분이고 ㅎㅎ
근데 이 세정 기능은 야릇하니 아직 잘 적응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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