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여자들 쇼핑하는 게 이해가 안 갔음

무슨 쇼핑하는데 몇시간이나 걸리고

 

그래놓고 사는 건 얼마 되지도 않고

 

이런 거 전혀 이해가 안 갔는데

 

아키하바라 한번 갔다오고 이해가 감

 

그냥 상품 구경하는 것만 하더라도 ㅈㄴ 재밌고

 

가격 비교하고, 신상 나오는 거 보고 오오오 이러고

 

옛날에 봤던 작품에 있는 제품들 보고 살까 말까 고민하고

 

이런 내 모습보고 옷 쇼핑하던 여자들이랑 차이가 없다는 걸 깨닫고

 

그냥 관심사만 다르다는 걸 깨달

저도 첨엔 그랬는데 일하는곳 사람들끼리 일렉트로 마트 한번 갔다가 납득하게됨

관심분야가 중요한것 같음

자기가 좋아하는 걸 쇼핑하니까 몇 시간이 걸려도 재밌는 거임

일렉트로 마트 종종 가는데 진짜 재밌습니다 ㅋㅋㅋㅋ

그 오래걸리는것 자체가 즐거운

진짜루 어느순간부터 그냥 이유없이 쇼핑몰 돌아다니는게 나름 재밌어짐
으른이 되서 그런가 경제력이 생겨서 그런가

저도 어느순간 쇼핑이 즐거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