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ean진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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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1-11 23:00:18 KST | 조회 | 574 |
제목 |
제로사이다 말 나온김에 쓰는 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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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운동 시작함(17년도)
막 시작할 당시에는 목표가 그냥 살 빼는거여서 무지성 다이어트 들어감
남들이 봤을 때 넌 도대체 왜 다이어트 하냐고 얘기가 나왔지만 개인 만족이니까 넘어가고
다이어트 하면서 스스로 내린 규칙이
px에서 군것질 안 하기, 평상시나 근무 끝나고 라면 안 먹기, 저녁에 쌀 안 먹기, 매일 뛰기였음
근무 끝나면 라면 두 개 말아먹는게 국룰인건 다들 아실꺼고, 한 달에 한 번 보급 쌀국수 먹는걸로 라면은 넘어감
저녁에 쌀 안 먹기는 진짜 한 달동안 힘들었는데, 쌀 중독이 있는걸 처음 알았음
자린고비 식으로 밥 한 숟가락 정도 떠 놓고 고기 한 입, 밥 쳐다보기, 다시 고기 한 입 이런 식으로 버팀
쌀국수는 알동기가 보급 행정이고 제가 인사/경리 행정이라 무난하게 넘어감
이러면서 했던게 px에서 음료수 끊기였는데... 처음엔 입맛 조지려고 일부러 솔의눈 사 먹음
근데 솔의눈이 은근히 맛있는거임
아 이러면 조지겠다 싶어서 차라리 칼로리 없는 나랑드 사이다 종종 사먹자 해서 나랑드 사먹음
문제는 전역 후인데... 아래 글에서는 편의점에 제로 사이다가 캔밖에 없다... 이러셨는데
온라인 쇼핑에 박스 단위로 싸게 팔리는게 제로 사이다라서 제 경우엔 나랑드를 몇 박스씩 사 마심
한 달에 나랑드 값만 4만원 정도 나오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줄였는데
이거 줄이는 것도 쉽지 않았음
일상생활 하면서 습관처럼 먹거나 마시는걸 바꾸는건 정말 쉽지 않음
제 기준에서 제일 힘들었던건 첫 번째가 쌀 끊기였고 두 번째가 나랑드 사이다 끊기였음
그래서 3대 300 찍을 때까지(코로나 때문에 2년 쉬어서 지금은 200도 안 나옴) 함께했던 나랑드는
제가 자중해야겠다 생각함과 동시에 서서히 멀어짐
제로콜라던 제로사이다던 쌀이던 일단 습관적으로 먹을 정도가 되면 안 먹거나 마시는게 맞음
괜히 큰 용량으로 마시려다가 한 달에 5만원씩 깨지는거 일도 아님. 제가 많이 마실때는 6만원씩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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