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채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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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3-22 10:46:07 KST | 조회 | 880 |
제목 |
결혼이 힘든 이유는 히토미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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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왜 결혼 힘들고 안 하는 사람 나올까- 하고 여러모로 생각해봤는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씩은 결함을 가졌잖아요 누가 됐든
그러니까 서로 좀 모자라도 이해해주고 사는 게 바람직한 그림이긴 한데
요새는 아무래도 무작정 결혼시키던 예전이랑 달리 바깥 세상이 어떤가 알기가 쉽잖아요?
좀 직설적으로 말하면 아이돌 같은 미남미녀들을 어릴 때부터 쭉 보고 살아와서
이전 세대에 비하면 눈이 많이 높아져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근데 거기에 추가로 또 결혼이 필수적인 게 아니게 되어가고 있단 말이죠 점점
물론 부모 세대 생각은 다르겠지만
그러다 보니 제 생각엔 적어도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이제, 자기 수준에 상관 없이
평범을 넘어 고급 이상의 상대를 바라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면 자기가 평범에도 못 끼는 축이면 원하는 상대 만날 수가 없단 말이죠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눈을 낮추는 게 아니고
자기가 원하는 상대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사회적 통념 때문에 꼭 결혼을 해야하나? 어?
라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지 않나 싶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페미를 포함해서 요새 2-30대에 점점 늘어나는 것 같고
여기에 나름 쉴드를 쳐주자면 심리적 여유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거든요
좀 모자란 사람이랑 같이 살아도 괜찮다. 는 심리적 여유,,,가 이제
집세 등으로 집 구하기도 힘드니 생길 일이 없고, 일단 자기부터 챙겨야하는 그런거죠
관점에 따라선 이기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회 상태가 좀 이기적이 되게끔 몰아가는 그런 느낌이라는 거에요
이상형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 > 외로운 독신 > 눈 낮춰서 모자란 결혼생활
제 생각엔 이런 상태가 되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저를 포함해서
그러니까 결혼할 바에야 혼자 산다, 하고 결정을 내리는 거죠
그리고 또 사람이 심리적으로 자기방어기제가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기가 모자라서 결혼을 못 한다, 가 아니라 스스로 독신을 선택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게 안정이 될 거거든요
그러다 보면 진짜로 자기는 독신을 선택했다. 라고 믿게 될 수도 있고(페미들 중에 꽤 있다)
그게 아니면 현실적으로 자기가 갑자기 최고급 결혼상대가 될 수도 없으니
스스로 체념하고 그냥 혼자 살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 거고.
그러니까 실제로 결혼하기 싫다고 하는 사람들도 사실 대부분은 진짜로 결혼이 싫은 게 아니라고 봐요
그냥 현실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뭐든, 자기가 원하는 짝을 얻을 수 없는 상태인 것 뿐
마찬가지로 저도 현실에 고양이귀 슈퍼찌찌 초절정미소녀가 없어서 결혼을 못 하는 거거든요
그런 걸 보여주는 히토미가 나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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