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G완비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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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4-30 17:47:08 KST | 조회 | 1,206 |
제목 |
드림웍스 신작 배드가이즈 프리미어 관람 후기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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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대표작임
↑원작 도서임
5월 4일 정식 개봉이지만 유료시사관람이 있어서 미리 봤음
총점 10점 만점에 8점
드림웍스의 전작 시리즈인 슈렉이나 드래곤 길들이기와 속성이 어느정도 똑같음. "나쁜 존재도 사실 ooo일 수 있다".
다만 이쪽은 원작 도서가 있기 때문인지 테마 전달에 좀 더 기승전결이 뚜렷한 편.
장르는 범죄 액션이고, 잠입과 도주와 추격전의 비중이 상당히 높음
(추격전 속성이 어설프게 붙은 영화인 주토피아와는 비교를 불허함)
주인공인 미스터 울프가 드라이빙의 신이라는 설정이라 액션 쪽에서는 가히 나무랄 부분이 없음
그리고 요새 뜨고 있는 2D와 3D를 절묘하게 섞은 애니메이팅 기법을 쓰고 있음
디즈니 터닝 레드와 약간 유사하게 3D를 바탕으로 2D 애니메이션 기법들을 많이 투영해놨고,
추후 9월에 개봉할 드림웍스 신작인 장화신은 고양이 2022 예고편을 봤다면 알겠지만
거기 나온 액션 스타일과 거의 동일한 느낌임 (저는 그렇게 느낌)
스토리는 유치하고 말이 안 되는 점이 많으니까 그냥 완전히 놓고 보셈.
다만 스토리가 유치한 것과는 별개로 영화 끝까지 재밌는 반전이 많음.
Pros
- 개 십 쌉 퍼리 영화임
- 액션이 볼만하고 애니메이팅 기법이 매우 신선함
- 음악이 수십 곡이 들어갔는데 사용을 무척 잘했음 (거의 씽 시리즈 수준)
-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감정 표현, 정서 교류, 심경 변화 등이 은근히 볼만함
- 원작 재123현을 무척 잘 해놨음. 주인공이 작품 바깥에 말을 건다던가 하는 제 4의 벽 요소라던지
- 캐릭터들이 사람처럼 행동할 때가 있고 동물처럼 행동할 때가 있는데, 동물의 움직임에 대해서 애니메이션 팀이 진짜 연구를 많이 한 게 보인다
Cons
- 개 십 쌉 퍼리 영화임
- 전체적으로 유치하고 오글거림. 드래곤 길들이기의 깊은 맛은 기대하지 말고, 슈렉에 훨씬 가까움.
- 개연성이나 사건 진행이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좀 많음. 인물들의 입지 변화나, 신분 세탁, 저지른 범죄에 비해 말도 안 되게 짧은 복역 기간 등이 있음.
- 저연령을 노린 건지 방귀 개그가 좀 있다
그 외 기타
- 겉보기엔 주토피아랑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테마가 아주 다르기 때문에 서로 전혀 다른 작품임
- 유료시사관람은 더빙판 밖에 없어서 더빙판으로 봤는데 더빙 번역은 상당히 잘 됐음 말장난도 거의 다 살려놨고 한 80%는 살린듯
당신의 자녀가 퍼리가 되는 것이 두렵다면 절대로 보여줘선 안 될 영화 1위가 아닐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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