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채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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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5-04 16:52:47 KST | 조회 | 563 |
제목 |
강스포) 닥스2 내용정리/스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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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재밌게 봤는데 호불호 딱 갈리기 쉬운 영화가 됐음. 아마도 단점이 명확해서
주요인물은 세 명
닥터 스트레인지, 완다(스칼렛 위치), 아메리카 차베즈
빌런은 완다. 이전작과는 달리 완전히 악인이 된 모습을 보여줌
-스트레인지: 크리스틴 팔머의 결혼을 지켜보며 자신들이 이어지지 못한 걸 아쉬워하는 중
-완다: 완다비전 때 아가사한테서 얻은 다크홀드를 통해 흑마법의 강자가 된 상태
-아메리카 차베즈: 다른 세계에서 온 애. 본인이 공포에 빠지면 차원문을 만들어 다른 멀티버스로 날아감.
문제는 자기 힘을 통제 못하고, 이 힘을 빼앗기면 죽게 됨
내용을 대충 정리하면...
-닥스는 다른 멀티버스의 자신이 차베즈를 지켜주다가 흑마술 괴물한테 뒤지는 꿈을 꾸고 깸
-차베즈는 다른 멀티버스의 닥스 시체와 함께 MCU 세계로 옴
-닥스는 크리스틴의 결혼식에 참여함. 흑인한테 여친을 빼앗겨 기분이 영 ㅈ같은 상태
-그러다 차베즈가 나타나고, 차베즈를 쫓는 괴물(가르간토스)도 나타나 닥스와 웡이 처리
-차베즈의 이동능력을 노리는 존재가 있음을 깨닫고 닥스는 어벤져스 멤버에 도움을 요청하러 감.
-어벤져스 멤버 중 가장 강한 게 완다이니 완다에게 가는데... 알고 보니 흑막이 완다
-완다는 자기 자식들이 멀쩡히 살아있는 멀티버스로 가기 위해 차베즈의 힘을 갖길 원함
-닥스는 웡과 함께 마법사들 모아서 완다에게 저항하지만 개박살이 나고, 차베즈와 함께 다른 멀티버스로 이동함
-알기 쉽게 원래 MCU 세계를 지구1, 이동한 새 멀티버스를 지구2라고 하겠음
-완다는 지구2에 있는 자신의 정신을 흑마법으로 조종해 둘을 쫓음
-주요 배경이 지구2로 이동. 닥스는 지구2의 모르도(그 마법사 다 없어져야 한다던 놈)를 만나고 감금됨
-지구2에는 어벤져스 대신 '일루미나티'라는 단체가 존재
-멤버는 6명
1. 지구2의 모르도
2. 캡틴 카터(캡아 대신 초인 된 캡아 여친)
3. 마리아 램보 버전 캡틴 마블(원래 캡틴 마블의 흑인 친구)
4. 망작 된.. 인휴 먼스의 블랙볼트
5. 망작 된.. 판타스틱4의 미스터 판타스틱,
6. 망작 된.. 엑스맨의 찰스 자비에(프로페서X)
얘네는 다크홀드까지 쓴 닥스 덕에 타노스 잡았음. 타이탄 행성에서 타노스가 시체로 등장함
아이언맨은 없다 게이야
-지구1의 닥스는 완다에 대해 경고하며 완다를 잡기 위해 강력한 마법서인 비샨티의 책을 찾게 도와달라고 함
-하지만 일루미나티는 닥스 너가 더 사고뭉치라며 경고를 씹음
-결국 완다 VS 일루미나티 상태가 되는데 저 쩌는 라인업들이... 모르도 빼고 학살당함. 접전도 아니고 그냥 학살당함.
-닥스는 모르도랑 싸우다가 어찌저찌 탈출, 차베즈와 함께 비샨티의 책을 찾지만 완다가 책을 태워버림.
-결국 차베즈는 완다에게 잡혀가고, 닥스는 거의 멸망한 상태의 또다른 멀티버스로 이동.(지구3라 하겠음)
-지구3에서 닥스는 어둠의 닥스를 만남. 이놈은 흑마법 때매 눈이 3개
-지구3 닥스는 다크홀드를 쓰는 나쁜놈. 완다랑 비슷함. 다른 멀티버스의 크리스틴을 가지려고 함
-어찌저찌 닥스는 지구3닥스를 쓰러뜨리고 그놈이 가진 다크홀드로 지구1에 있는 다른 닥스의 시체(극초반에 나온애)를 조종
-흑마법 좀비 닥스가 되어 차베즈가 스스로 힘을 다루게끔 각성시킴
-각성한 차베즈는 멀티버스 차원문을 열어 지구2의 완다와 완다 자식들을 지구1 완다에게 보여줌
-지구1 완다는 자신의 아이들이 겁에 질린 걸 보고 자기가 하려는 게 의미 없음을 깨달음
-결국 망연자실한 완다는 모든 멀티버스의 다크홀드를 박살내고 자살함(건물 붕괴된 거 뿐이라 나중에 다시 나올지도?)
-닥스는 원래 세계로 돌아오고 차베즈는 카마르 타지에서 수련하면서 끝남
-평화롭게 끝나나 하는데 지구1 닥스한테도 흑마법 때문인지 눈이 하나 더 생기며 엔딩
쿠키1: 엔딩과 달리 큰 문제는 없는지 멀쩡히 지내는 닥스. 거기에 도르마무 딸(마블 원작상 그렇다는 듯)이 찾아옴
너 때문에 멀티버스 붕괴 생기니 다크 디멘션 따라오라고 하자 OK하고 끝
쿠키2: 홈커밍 캡틴 아메리카 쿠키 알죠? 그거랑 똑같은 거
<장점이자 단점>
-샘 레이미식 호러 연출이 계속 나옴. 딱 8,90년대스러운 호러. 액션도 마찬가지임 막 음표로 마법공격함
-이런 감성을 좋아하면 마음에 들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촌스럽다고 느끼면서 맥 빠질 거임
<장점>
-개인적으론 다양한 마법 연출이 나오는 게 마음에 들었음.
닥스1은 뭔가 절제되고 세련된 느낌이었다면 닥스2는 투박하지만 다채롭게 나온다는 느낌
-대의를 위해 뭐든 희생하려 하던 닥터 스트레인지가 정신적으로 한 층 성장하는 내용이었다고 생각
-짧게나마 멀티버스는 어떻다 하는 걸 보여주고 망작이 된 시리즈 인물들도 등장시켜 줌
-완다비전에서부터 시작된 완다의 서사를 확실하게 마무리 지음
-본인은 잔인한 거 좋아해서 사람들 막 죽어나가는 거 좋았음. 12세인데 괜찮은거냐 싶지만
<단점>
1. 멀티버스를 제대로 못 살림
-이걸 기대한 이유 중 하나가 멀티버스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일텐데 그런 거 없음
-평행세계 닥스들도 엄청나게 큰 차이는 없음. 뭐 데드풀이니 평행세계 아이언맨이니 이런 것도 없음
-어렵게 나온 평행세계 카메오들도 순삭당함.
-결국 노웨이홈 같은 뽕채우기가 부재하는 상태
2. 히어로 무비라기엔 아쉬운 캐릭터 밸런스, 그치만 완전한 호러 무비도 아님. 잡탕이 된게 문제
-완다가 존나 강해서 맞설 수 있는 애가 없음. 닥스도 1:1 상대가 안 됨.
-평행세계 찰스 자비에 등이 나오지만 위에 말했듯 진짜 잡몹마냥 완다한테 다 썰림
-그래서 호러 무비라고 하는 모양. 내내 도망치는 게 대부분이라 닥스가 거의 활약을 못함
-그렇다고 호러라고 하기엔 연출이 호불호 갈리는 올드함이라 싫어할 사람 생김
3. 마무리가 아쉽다
-완다를 힘으론 못 이기고 이터널스 때처럼 감성팔이로 끝장내야 했음
-그걸 위한 차베즈의 각성이 너무 작위적임
결론
그냥저냥 볼만은 했음. 기대를 크게 가질 수록 실망할 수 있는 영화
저는 닥터 스트레인지1보다는 좋았음.
그치만 이제 시빌워급 명작은 쉽게 안 나올듯
그리고 몇 가지 잡설
-원래 세계 모르도는 어디갔는지 안 나옴. 그냥 뒤진거 처리해도 문제 없을 수준
어차피 파워밸런스 산으로 가는 중이라 나와도 뭐 할 게 없음 이제
-쿠키2가 아주 ㄱ새끼임. 나도 ㄱ새끼니까 개쩌는 쿠키라고 설명하고 다닐거야
-<타노스 죽음>이라고 해도 스포일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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