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채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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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5-05 00:41:36 KST | 조회 | 993 |
제목 |
스포) 닥스2 보면서 히어로 장르에 대해 느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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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진정한 영웅은 육체의 강함만이 아니라 멘탈의 강함이 있어야 한다는 거
완다는 빌런이었다가 히어로 됐다가 빌런으로 되돌아간 케이스인데 나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님
가족 죽음 / 고통스런 실험 / 오빠 뒤짐 / 남친과 3번 이별 / 상상아들들과 이별
이런 과정에서 다크홀드까지 들면서 완전히 빌런으로 재탄생...
하지만 얼마나 고생했냐와는 별개로 꾸준히 멘탈 약한 모습을 보여왔음
사실 얘도 운이 많이 없기도 했어서 일만 잘 풀렸어도 문제없이 히어로 할 수 있었을 것 같지만 어쨌든...
반면에 토르 또한 자기 시리즈/인피니티 워를 거치면서 많은 상실을 겪었음
엄마 죽음 / 아빠 죽음 / 동생 죽음 / 친구, 동료들 많이 죽음 / 고향도 잃음 / 백성들도 거의 작살남
완다와는 달리 옆에 남아있는 사람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타락한 모습이라곤 살찐 게 전부였음
그래서인지 닥스2 보고 토르 생각하면서 이 놈은 진짜배기 히어로가 아닌가 하고 재평가하게 됨
마찬가지로 스파이더맨도 애새끼라 그렇지
노웨이홈까지 오면서 충분한 히어로 멘탈을 보여줬다고 봄
영웅이 겪어야 할 상실도 겪었고 한번 선 넘을뻔 하긴 했지만 평행세계의 자기가 막아줬으니..
결론은 진정한 히어로가 되려면 진짜 정신나갈 것 같은 상황에도 버틸 수 있는 강철멘탈이 필수다 싶어짐
그리고 해피엔딩도 좋지만 역시 희생이나 상실이 있어야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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