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idasXP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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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5-23 15:14:28 KST | 조회 | 749 |
제목 |
고딩 야구때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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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후보 따가리에
타격 원툴이라 어쩌다 대타 나가서 안타 때리는 거 외에는 없었지만
야구에서 구속 >= 무브먼트 >= 컨트롤 순으로 왜 중요한지 알게 됨
일단 구속이 90마일 정도 되면 눈에 잘 보이지가 않음
미국에서는 피지컬 ㅁㅊ 놈들이 많아서 그런지 각 학교마다 최고 90마일 던지는 애들이 각 학교마다 하나씩 있어서 힘들었음
근데 저것보다 더 무서운게 무브먼트 쥑이는 직구 던지는 애들
그리고 더 무서운 게 몸쪽 승부 되는 컨트롤 되는 애들
저희 학교 에이스가 딱 저 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애였는데, 유리 몸인 거 빼면 진짜 초고교급 에이스라는 게 느껴짐
걔 등판하는 경기는 승률 100% (지만 걔가 등판 하는 경기는 1/3도 안 됨)
연습 경기 때 상대해본 적 있는데, 진짜 몸쪽 직구 꽂히는 거 보면 손도 못 대는 게 이런 거구나 라는 느낌이 듬
저도 나름 아버지가 야구 잘하시는 편이라 (50 먹으시고 90마일 배팅 머신 공 뻥뻥치심...) 어느정도 물려 받았는지는 몰라도
배팅 케이지가서 70마일은 가볍게 치고 80 마일까지는 따라가는 편인데
90 부터는 도저히 손도 못 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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