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G완비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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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6-26 20:31:45 KST | 조회 | 1,326 |
제목 |
TRPG 엑스페리온 본편의 다고시안 공국쪽 캐릭들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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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설정은 아니고 아이디어 제공용 러프? 들입니다.
사용된 이미지들은 전부 예시 이미지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생겼다는 것이 아닙니다)
1. (인물) 벽화 닌자
(이렇게 생겼는데 지팡이와 앵크 대신 표창과 두루마리 등의 닌자 도구를 들고 있습니다)
이름 : 벽화 닌자. 코드네임이며 본명은 불명입니다.
종족 : 인간 남성.
직업 : 고레벨 도적. 하지만 스스로는 닌자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주변인들 모두 닌자가 뭔지 다들 모릅니다.
게임 속 역할 : 플레이어 일행의 안내원, 도우미, 조력자.
성향 : 질서 중립, 혹은 중립 선
특징 & 능력 : 적당한 크기의 벽화가 있다면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딱히 이집트 벽화가 아니어도 가능하며 큼직한 초상화에 걸린 액자 같은 것에서도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출귀몰하게 등장하여 플레이어들에게 각종 힌트를 제공하거나 작은 도움을 준 뒤 닌자처럼 사라집니다. 이게 마법적 능력인지 아니면 선천적 재능인지는 설명을 안 해줘서 끝까지 아무도 모릅니다.
상세 : 다고시안 공국의 수도인 다르고시아나에서 모험가들을 안내하는 역할의 릴리안느 같은 캐릭터... 로 설정하려고 했으나 릴리안느가 본편에도 직접 등장한다고 하여 그냥 작은 조력자 정도의 역할을 하는 우호적인 캐릭터입니다. 이집트 벽화처럼 생긴 기묘한 외모를 갖고 있는데, 그에 걸맞게 행동도 어딘가 약간 기묘한 편입니다. 하지만 도적으로서의 능력들이 대단히 탁월해서 다르고시아나의 해결사, 탐정, 길거리 영웅 등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수도에 도착한 플레이어들에게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며 자잘한 연계 퀘스트를 제공합니다. 다고시안 공국의 왕실, 군대의 참모들, 유명한 용병들과 인맥이 아주 넓습니다.
만든 의도 : 일행의 안내원으로, 약간 고인물 느낌이 나는 기행인을 의도했습니다. 기묘한 짓을 하고 다니지만 분명히 고수라는 느낌을 줍니다. 여기저기서 갑자기 등장하여 자기 할일만 하고 딱 사라지는 이상한 캐릭터입니다.
2. (인물) 미라 위자드
이름 : (미정)
종족 : 현재는 언데드. 생전엔 인간 남성 or 여성
직업 : 사령학파의 위자드. 하지만 시체를 되살리는 강령술은 사용하지 않음.
게임 속 역할 : 퀘스트를 제공하는 우호적 npc. 혹은 일행 중 주문 시전자가 있다면 멘토가 되어주기도 함.
성향 : 완전한 중립. 다고시안 공국에 우호적인 존재입니다.
특징 & 능력 : 사실상 고레벨 리치가 미라 스킨을 끼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악 성향의 부정한 행위들을 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꺼리는 인물이라, 시체와 관련된 마법이나 사악한 저주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냉기 주문, 모래 주문, 태양 주문, 음에너지 주문, 생명력 흡수 주문 등을 주로 사용합니다. 오래 살아서 매우 현명합니다만, 인자한 성격은 아니고 냉철한 편입니다.
상세 : 수도 다르고시아나 혹은 다른 대도시에서 마법사로 활동하고 있는 우호적인 미라(언데드)입니다. 일행 중 위자드나 주문 사용자가 있다면 그들에게 영구적인 능력 보너스 하나를 주는 대가로 자신의 음에너지 주문을 강화할 재료들을 모아와 달라는 퀘스트를 줍니다. 이 재료들은 악인이 쓸법한 사악해 보이는 재료들(뼈나 피, 무시무시한 크리처의 신체부위 등)이어서 플레이어들이 이 캐릭터를 의심하게 만들지만, 끝까지 악행은 저지르지 않습니다. 언데드라서 공개적으로 활동은 못하지만 다고시안 공국 왕실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고위 마법사이며, 그의 뛰어난 마법 실력을 듣고 찾아와서 제자가 된 위자드나 소서러 조수들이 한둘 있습니다.
만든 의도 : 우호적인 언데드 마법사를 하나 만들려고 했는데 마침 사막이 배경이라 미라로 만들었습니다. 리치이지만 강령술은 사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원소 마법의 전문가입니다.
3. (집단) 엑스포스
엑스포스는 먼 훗날 엑스페리온의 UN과도 같은 범국가적 평화유지 단체가 될 운명의 집단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규모가 작아서 (약 20인 정도입니다) 평화유지 동아리나 다름없습니다. 이들의 목적 제 1순위는 엑스페리온 세계의 평화이며, 주로 핵무기 수준의 대량학살 병기가 사용되는 것을 저지하거나, 세상의 이치를 뒤흔들 주문의 완성 등, 세계멸망급 이벤트들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하는 단체입니다.
엑스포스에는 세계 각지에서 종족과 직업, 가치관을 불문하고 모인 뛰어난 솜씨의 인재들이 가득하며, 이들이 개인 혹은 그룹으로 수장의 지령을 받고 세계 전역으로 파견되어 해당 지역에 있는 잠재적인 위협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집단의 수장은 '데머랜드 출신이었다가 자신의 제국에 환멸을 느끼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전향한 대머리 대마법사'로 대충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따로 계급 구조는 없고 매우 수평적인 단체입니다.
만든 의도 : 대략 와우의 [대지 고리회 + 세나리온 의회 + 은빛십자군 + 달라란] 정도의 연합입니다. 아니면 아예 히어로물의 히어로 연합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세계구급 이벤트가 발생하면 플레이어들에게 가서 막으라고 시키는 발단을 제공하며, 이런 집단들이 다 그렇듯이 정작 큰 도움은 안 됩니다.
4. (인물) 사막 탐험가 마르크리우스
이름 : 마르크리우스
종족 : 인간 남성
직업 : 노련한 총잡이 탐험가. D&D 직업으로 따지면 도적 + 건슬링어 + 레인저 짬뽕입니다.
게임 속 역할 :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유적 등에서 등장하여 일행을 가볍게 도와주고 퀘스트를 줍니다.
성향 : 질서 선 ~ 중립 선
특징 & 능력 : 자신의 애마인 낙타 '롯시'를 타고 다니는 탐험가입니다. 각종 화기나 투척 무기를 다루는데 천재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사막 생존과 유적 탐험의 달인이기도 합니다. 알 수 없을 정도로 자금이 많고, 신비한 유물을 몇 개 가지고 있습니다.
상세 : 어떤 사막 유적에 있다는 강력한 마법 무효화 유물을 찾아다니고 있는 탐험가입니다. 플레이어들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밝히지 않으나, 사실 엑스포스에서 지령을 받고 다고시안 공국으로 파견된 특수요원입니다. 아래에 설명될 악당 커플 듀오가 수도 다르고시아나에 대규모 메뚜기 역병 주문을 사용하려고 한다는 정보를 듣고 와서 그들을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사이드 퀘스트 혹은 메인 퀘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만든 의도 : 첨부된 짤을 보시면 알겠지만 마르코 롯시가 모티브이고, 거기에 + 인디아나 존스가 함유된 npc를 구상했습니다.
5. (인물) 비운의 연인
이름 : (둘 다 미정)
종족 : 인간 남성과 여성. 둘 다 한 번 죽었다가 되살아났지만 언데드 판정은 아닙니다.
직업 : 남성은 강령술사, 여성은 투희 스타일의 싸움꾼입니다.
게임 속 역할 : 위의 마르크리우스 스토리와 연결되는 빌런입니다.
성향 : 둘 다 혼돈 악
특징 & 능력 : 남성은 살인 딱정벌레 소환, 시체 되살리기 등 사악한 마법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몸을 모래로 변환시키면서 공격을 회피할 수가 있어서 방어력이 20 이상으로 매우 높지만, 물 등의 액체에 적셔지면 방어도가 10 이하로 내려갑니다. (원피스의 크로커다일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여성쪽은 그냥 엄청나게 잘 싸우는 근접 공격수입니다. 둘 중에 하나를 죽이면 남은 하나는 전의를 크게 상실하거나, 광폭화합니다.
상세 : 과거 다고시안 공국의 귀족이었으나, 그들의 사랑을 위해서 왕족 살해라는 큰 범죄를 저질렀고, 그 죄로 사막에 생매장을 당한 비운의 연인들입니다. 그러나 최근 사막에서 발생한 이교도와 관련된 어떤 기이한 현상 때문에 생전의 모습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이들은 영구적으로 부활한 것이 아니며 3달의 제한적 수명밖에 주어지지 않았는데, 그 짧은 기간을 '복수'에 사용하고자 합니다. 이들은 다고시안 공국의 왕실에 큰 복수심을 갖고 있으며, 공국 각지에 있는 강력한 주문 시전자들을 죽이고 그들의 마력을 닥치는 대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마력이 모인다면 공국 왕족의 피를 매개체로 '대규모 역병 메뚜기 소환' 주문을 시전할 것이며, 이 주문은 공국 왕실의 혈통을 지닌 자가 세상에 존재한다면 그들을 따라다니며 영원히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시전에 성공한다면 다르고시아나는 완전히 황폐화되고 공국의 왕가는 말살될 것입니다. 이를 알고 있는 자는 현재 마르크리우스와 소수의 인원 밖에 없습니다.
만든 의도 : 사이드 퀘스트 or 짧은 메인 퀘스트로 준비했습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이모텝과 아낙수나문이 모티브인데, 메뚜기 역병으로 수도를 휩쓰는 부분은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가 모티브입니다.
6. (인물 + 가문) 그래비톤 후작과 그의 가문
이름 : 엔스 누바 그래비톤
종족 : 인간 남성. 인간 가문.
직업 : 중력과 관련된 마법에 통달한 대마법사.
게임 속 역할 : 빌런. 빌런 세력이지만 도저히 건드릴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확고함.
성향 : 질서 악
특징 & 능력 : 그래비톤 가문은 엑스페리온에 존재하는 모든 중력 마법의 시조가 되는 마법사 가문입니다. 엔스 누바 그래비톤 후작은 혼자서는 걷는 것조차 불가능한 엄청 비대하고 뚱뚱한 몸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비톤 가문의 당주로서, 그는 중력 마법의 최상급 전문가이므로 반중력 마법으로 제작한 아티팩트를 장착하여 항시 공중에 떠다닙니다. 중력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후작 본인뿐만 아니라 가문의 구성원들, 그리고 가문을 섬기는 수행원들과 마법사 수습생들까지 포함됩니다. 이들과 전투를 벌이면 플레이어들은 공중에 뜬 상태나 넘어짐, 고중력 상태를 빈번하게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상세 : 그래비톤 가문은 중력 계통 마법의 시조이며, 다고시안 공국에서 왕족을 제외하면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귀족 가문입니다. 다고시안 공국의 마법사들이 주로 모래나 태양과 관련된 마법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그래비톤 가문은 유일하게 독자적이고 독창적인 중력 마법을 쓰므로 매우 이질적인 존재들입니다. 또한 이들의 중력 마법은 가문의 비전(祕傳)이라 외부로는 아주 초보적인 수준만 유출되고 있기에 여전히 미지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 가문이 다고시안 공국에서 벌이고 있는 사업은 [마법교육, 무역업, 상업, 도박, 관광업]이며, 이것으로 엄청난 규모의 세력을 지닌 카르텔이 형성되었습니다. 공국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구리구리한 일들의 뒷배에는 항상 그래비톤 가문이 있으며, 이 가문이 공국의 왕실과 치열한 경쟁 관계임에도 왕실이 그들을 숙청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사업 규모가 너무 거대하여 섣불리 건드리면 공국의 경제에 타격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왕족들이 공국의 각종 위협을 제쳐두고 가장 골치 아프게 생각하는 존재들입니다. (엑스페리온 본편이 진행되는 시점에도 치열한 정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후작인 엔스 누바 개인의 성향은 매우 탐욕스럽고 교활하지만 상당히 계산적이라 가문 이미지에 해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그 또한 다고시안 공국이 온전하길 바라는 사람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공국이 파괴될 위협에 처하면 귀족으로서 국가를 도울 것입니다. 실제로 다고시안 공국이 전쟁에 휘말리게 되면 그래비톤 가문의 고위 중력마법사들이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자 참전하여 가문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공국의 왕족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무진장 괴롭히고 견제하는 것이 특징인 전형적인 질서 악 집단입니다.
만든 의도 : 모티브는 당연히 듄의 하코넨 가문입니다. 사막 느낌 뿐인 다고시안 공국에 검은색 색채를 지닌 이들을 추가하고자 하였으며 치열한 정계 싸움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만들어봤습니다. 굳이 중력을 넣은 건 상태이상이 재밌을 거 같아서 입니다. (절대 노무현 그런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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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이 좀 큰 것도 있어서 다 추가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마음대로 변형해서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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