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제작진이 뭔가 착각하고 있음

와우는 지금 용 타는 게 중요한 게 아님

 

지금 와우의 가장 큰 문제는 싸움과 빌런의 결여라고 봄

 

'워'크래프트 인데

지금의 워크래프트는 '워'가 부족하단 느낌이 들었음

 

물론 어둠땅 때도 빌런도 있고 적도 있지만

제대로 싸운다는 느낌이 들었는가? 하면 영 그런 느낌이 없음

 

와우는 리치왕, 데스윙같이 뭔가 쎄보이는 놈이 분위기를 휘어잡아줘야 하는데

중요한 애들은 이미 다 소모해버렸고 그나마 있는 애들도 개같이 써버림

 

용군단 이런 게 아니라 무한 용군단 이런애들이 하늘 새까맣게 뒤덮으면서

아제로스 곳곳을 과거와 미래, 평행세계가 뒤섞인 형태로 바꿔버리는 그런 연출 정도는 있어야 분위기가 살듯

 

근데 이제는 워크래프트가 본래 지니고 있던 로망을 모르는 애들밖에 없는 것 같음

용 타는 거 이런 건 부가적인 건데 이런 걸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으니...

무르도즈노를 뒤에서 조종하는 절대용군단의 수장 조바아리우스의 등장!

위상++

ㄹㅇ 메인 컨텐츠 소개하는 거 보면 너무 개짜침
메인요리가 피클이나 단무지인 느낌

악역이 매력적이지않음

PC를 이해못하는 유저들과 ‘전쟁’ 중입니다만

원래 뒤에있는 단어가 메인이라고 워 '크래프트'가 아닐까요

엘더스크롤 식으로 진행했으면 이런 불만 안 나오는데 확장팩마다 벌여놓는 일 스케일이 너무 커서 그만

'워'라고 하니 4차 대전쟁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네요...

서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리치왕이나 데스윙이나 얘네들은 와우 시작 때부터 있던 악역이니까 서사의 축적이 비교가 안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