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GLaD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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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8-16 22:20:18 KST | 조회 | 1,570 |
제목 |
20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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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가속된 지구 온난화는 급격한 해수면 상승과 기후 변화를 불러왔다
몇몇 선택받은 대륙의 선택받은 국가들만 고지대로 성공적인 이주를 이룩했으며
그나마 식량난과 영토 분쟁으로 온전히 살아남은 국가는 소수였다
가뭄 홍수 허리케인으로 매년 수많은 희생자가 나왔으며 번창하던 인류는 반으로 줄었다
더이상 혹한을 찾아볼 수 없는 남극대륙
드넓은 대륙이 드러나자 이곳으로 피난 혹은 이주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척박한 대지에 번번히 실패를 거듭했고
그나마 국가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극소수 나라들의 탐사기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제 그들의 주요 목표는 빙하가 녹아 드러난 거대한 남극 대륙을 탐사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얼음밑에는 바위 덩어리와 흙 혹은 간간히 나오는 얼어붙은 고생물들 뿐이었다
하지만 딱히 할일도 없었던 연구진들은 점점 대륙의 중심부로 다가갔고 드디어 고인돌과 비슷한 인공 건축물 잔해를 발견했다
그곳에는 놀랍게도 짧막한 상형문자가 새겨져있었으며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와 유사한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흥분한 연구진은 곧바로 국제 학술 연구기관인 "그나마 남아있는 인류 지식연대"에 이 소식을 알렸고
몇 주 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더이상 배울게 없어진 딥러닝 머신이 해독 결과를 알려왔다
-이 글자를 발견한 세대에게-
-너네 좆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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