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추장청정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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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8-18 01:31:50 KST | 조회 | 1,609 |
제목 |
놉, 우영우 후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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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필 감독의 신작 놉 보고옴
앞에 1시간은 거의 배경설명이라서 솔직히 좀 지루했는데
촬영감독이 등장하고나서는 여러 아이템들이 등장해서 재밌었음
괴비행생물체는 LP판에서 파생되었고.노랫소리가 늘어지는것 또한 LP판 특유의 늘어지는 소리엿음
또 괴생물체를 다루는 세 남자의 이야기..?
말과 소통할수 있지만 사람들과는 소통하기 힘든 흑인
짐승과 소통할 뻔 했지만 그 기회를 놓치고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황인
그저 짐승을 찍는게 좋은 백인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재밌는점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비교인데요
4k 캠코더와 아이맥스수동필름카메라가 같이 등장하고
말과 전기오토바이 같은 것들이 중심적으로 후반부에 표현됩니다
그리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적절히 활용해서 괴생물체를 촬영하는 목적도 이루죠
요게 영화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같습니다 아키라 장면 오마쥬도 잇구..
솔직히 겟아웃이랑 어스는 진짜 재미없게 봤는데
놉은 제가 최근에 관심있어하는 소재들이 많이 나와서
즐겁게 봤네요
우영우 15화는. 16화에 드라마가 끝나는데 아직도 메인 플롯이랑 겉도는 이야기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15화 마지막 되어서야 태수미와 우영우의 관계를 묶는데 솔직히 좀 억지로 묶었구요
정명석 변호사가 아파서 새로운 시니어 변호사로 장승준 변호사인가로 변호를 준비하는데
솔직히 시니어 변호사면 우영우 변호사와 일행들이 집는 포인트들을 “아 나도 그거 알지, 하지만 이번 사건은…” 이러면서
정명석 변호사와는 다른 스타일의 시니어 변호사 모습을 보여줬어야지, 판사한테 꼬투리 잡혀서 페이스 잃고 , 신경질적이고 신입변호사들에게 오히려 밀리는 시니어변호사를 보여줬으면 안됩니다.
우영우에서 미생을 바랬던게 제 욕심이긴 했는데
판사 접대 제의를 적절히 끊고
사건을 좀 더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실마리를 주는 역할을 해야했다고 생각되네요
멍청한 악역을 만들어서 최수연러브라인을 살리는 쪽을 택한게 참..아쉽네요
오늘이 마지막화인데
부디 잘 마무리 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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