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ieKatz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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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9-18 11:13:31 KST | 조회 | 984 |
제목 |
청첩장도 안 받았는데 동문(?)이라고 결혼식 참석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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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서서히 끝나니까 결혼식이 막 몰려서 열리는 느낌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몇년 이웃이였던 동문이 이번 주말에 결혼하는데,
부모님은 청첩장을 받은터라 (부모님끼리는 그때부터 여전히 연락하시거든요)
서로 다른 두곳이나 참석해야되서 둘로 쪼개서 간다고 하시면서 그냥 던지시더라고요.
니 동창이 결혼하는건데 왜 넌 안가니? 라고요.
이웃집 아주머니(=동문의 어머니)도 온 가족이 와서 축하해주면 좋겠다고 한마디 하셨던 모양이고.
말 나온 다음에 맞춰보니 실제론 같이 졸업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3년인가 학교가 겹친게 다였어요.
그러다보니 그럼 동창이 아니라 동문이네 소리도 나왔고요.
애초에 그 이웃집은 이사를 자주 다니는 집이라 같은 동네에서 산 것도 그 몇년이 끝이였어요.
솔직히 이웃집에서 와달라는거야 이해가 가요. 부모님들끼리 교류가 있으니까요.
그에 반해 제 부모님은 무슨 생각으로 해외 나갔던 자식이 한국 들어오면
뚝딱 관혼상제 다 참석할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들어오기만 하면 갑자기 없던 동창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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